[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 경남 진주시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지난달 8일부터 '진주형 행복도시락'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시에 따르면 식당 업소에 도움을 주고자 시청 주변 매출이 급감한 식당을 중심으로 부서별로 주 1~2회 이상 행복도시락을 이용하는 착한 소비운동을 전개해 왔다.
진주시가 '진주형 행복도시락'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은 한식당에서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는 모습[사진=진주시] 2021.04.16 news_ok@newspim.com |
하루 평균 80명 이상 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진주시청 본청에서만 지난 한 달간 총 1600만원 상당의 행복도시락을 주문했다.
시는 지역 내 소재 주요 기관장과 공공기관장과의 각종 업무협의 또는 협조 공문을 통해 동참해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진주형 행복도시락 사업은 코로나19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직장근로자들이 식당 업소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동참하는 착한 소비 운동이다.
조규일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의 우려 속에 행복도시락 운동은 지역 식당 소상공인들에게는 작은 희망의 등불과 같다"며 "주요 공공기관과 주요기관에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향후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더욱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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