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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성기 한기대 총장 "세계 최고의 평생학습 선도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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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 '미래학습관' 완공…스마트 러닝팩토리 고도화
내년 '고용서비스 정책학과' 개설…신입생 36명 모집
NCS 기반 과정평가형 도입…직업상담사 1급 취득 기회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당초 계획했던 것들에 일부 차질이 발생하하기도 했지만, 주요 현안으로 삼았던 융합학과의 활성화, 스마트러닝팩토리 개관,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 STEP의 정착 등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

이성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은 지난 15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년간의 성과를 한마디로 요약했다.

이 총장은 지난 2019년 3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에 임명돼 4년 임기의 반환점을 넘었다. 그는 그동안의 소회에 대해 "학교 전반을 들여다보며 재도약에 필요한 전략들을 구상하고 이를 구성원들과 공유하며 방향을 다져나가는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 총장은 또 "한편으로는 오랜 기간 동안 공직생활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교수와 학생, 직원 등 다양한 계층이 존재하는 대학 문화에 개인적으로 익숙해지는 계기였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 총장은 앞으로 남은 2년에 대한 비전으로 "대학 교육 내용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기술 중심으로 재편하고, 첨단 에듀테크를 활용해 교육 방법을 다양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학에서의 이러한 성과가 평생 직업능력개발 기관에서 즉시 활용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나가겠다"고도 덧붙였다. 이러한 계획들은 내년 말 완공되는 미래학습관을 중심으로 미래학습연구처에서 수행하게 된다.  

이성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사진=한국기술교육대학교] 2021.04.15 jsh@newspim.com

이 총장은 "우리대학이 세계 최고의 평생학습 선도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이를 위해 "연구 없는 대학은 앙꼬 없는 찐빵'이고, '교육 없는 연구는 성립 불가'"라는 모토도 내세웠다.

이 총장은 한기대 교수로 근무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얼마 전 한기대 전 교수들을 상대로 30분간 비대면 특별 강연도 진행했다. 강연은 한기대의 현재를 직시하고 교육과 연구에 더욱 매진하자는 내용이 주로 이뤘다. 출산률 감소와 이에 따른 입학자원 감소가 대학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이 총장을 교수들 앞에 서게 했다. 

고용노동부 차관 출신인 이 총장은 특히 일자리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양을 늘리는 계획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그러면서 "노동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고, 직업 활동을 계획적으로 준비하도록 돕고, 변화된 일자리 지형에서 사람과 일자리를 적합하게 이어 낼 수 있는 사회서비스가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고용서비스"라고 강조했다. 

한기대는 현재 국내 대학 처음으로 고용서비스 관련 학과 신설을 추진중이다. 이달 중 교육부 심의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36명의 신입생을 모집해 '고용서비스 정책학과'를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학과에서는 경제·경영, 행정, 심리 및 직업상담, 노동 및 노사관계법, 통계, 사회복지 등 전공교과와 인력자원개발(HRD) 교과, 교양교과 등을 이수할 수 있다.    

이 총장은 "기적으로 고용서비스 관련 인력의 체계적 양성과 전문성 강화를 통해 우리대학의 '고용서비스 정책학과'를 독일의 '고용서비스 특성화대학(HdBA)', 프랑스의 '고용서비스 역량강화센터(CIDC)', '고용서비스 경영대학'과 같은 국가를 대표하는 고용서비스 전문 교육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이 총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하신지 꼭 2년이 됐다.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계신데 그 동안 소회의 말씀 부탁드린다. 

▲처음 총장으로 취임하며 교직원들 앞에서 앞으로의 포부를 밝힌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임기의 반이 지나갔다. 지난 시간은 학교 전반을 들여다보며 재도약에 필요한 전략들을 구상하고 이를 구성원들과 공유하며 방향을 다져나가는 시간이었고, 또 한편으로는 오랜 기간 동안 공직생활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교수와 학생, 직원 등 다양한 계층이 존재하는 대학의 문화에 개인적으로 익숙해지는 시간이었다. 코로나 19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당초 계획했던 것들에 일부 차질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주요 현안으로 삼았던 융합학과의 활성화, 스마트러닝팩토리 개관,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 STEP의 정착 등 취임 후 추진해 온 부분들이 나름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앞으로의 2년은 어떤 목표를 갖고 계신가?  

▲학령인구의 감소, 코로나로 인한 교육환경의 변화 등 대학을 둘러싼 외부환경의 변화로 대학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설립 이후 짧은 시간동안 눈부신 성과를 쌓아온 우리대학도 이러한 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올 11월이면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개교 30주년을 맞이한다. 인생에서 서른 살은 온전한 어른이라는 말이 있다. 남은 임기동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온전한 어른이 되어, 미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닦는데 교직원들과 함께 매진하고자 한다. 

-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매년 우수한 취업률을 거두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1월 교육부 발표에서도 매우 우수한 취업률을 기록한 것으로 아는데 이처럼 높은 취업률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은 무엇인가?  

▲이론과 실습 5대5 비율의 교육과정, 산업현장 중심의 커리큘럼, 24시간 랩실 개방,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교과목 등의 '특성화된 공학교육 모델'과 교과과정의 일부를 산업체 현장에서 장기간 이수하도록 하는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도(IPP)'가 높은 취업률을 이끄는 비결이다. 특히 전국 36개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는 IPP제도는 우리대학이 2012년 개발한 것을 정부가 2015년부터 전국 대학으로 확산시켰다. 이는 3~4학년 대학생들이 대학과 협약을 맺은 기업에 나가 4개월 이상 멘토 선배 직원의 지도를 받으며 전공과 관련된 업무나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전공 실무능력을 향상시키는 산학협동교육이다. 

- 앞으로도 높은 취업률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가?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이 선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우수한 교육프로그램 만큼이나 학생 개개인에 맞춰 자기분석, 진로설계, 경력 관리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적인 취업지원시스템이 뒷받침을 해줘야 한다. 우리대학은 효율적인 진로·취업지도를 위해 학생정보 및 이력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학생종합경력개발시스템(STEMS)'을 구축해 운영하며 재학생들에게 직종, 직무 등 취업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학생 주도의 자기분석, 진로설계 및 경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이성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사진=한국기술교육대학교] 2021.04.15 jsh@newspim.com

- 취임 이래 줄곧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총장님께서 생각하시는 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의 바람직한 인재상은 어떠한가?

▲우리대학은 실사구시를 교육이념으로 '기술과 사람을 잇는 다담(茶湛)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담형 인재'란 조선시대 실학자 정약용 선생의 호인 다산에서 앞 글자인 '다'를, 홍대용 선생의 호인 담헌에서 뒷 글자인 '담'을 따서 만든 것이다. 정약용 선생님은 문과 쪽에, 홍대용 선생님은 이과 쪽에 각자 장점을 가지셨는데 이 분들을 본 받아 인문학적 소양과 탁월한 공학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다. 이 말은 우리가 채택하고 있는 개교 30년 슬로건인 '사람을 향하는 기술, 세상을 바꾸는 교육'에 잘 녹아있다고 생각한다.

- 한국기술교육대가 올해 11월이면 개교 30주년을 맞이한다. 그동안의 성과나 역사 등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하셨는데, 이를 위해 어떤 기념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나?

▲개교 30주년의 의미가 남다른 만큼 과거 30년을 성찰하고 미래 30년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으로는 대학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미래기술 연구 작품 제작'과 'KOREATECH R&D Park' 조성을 들 수 있다. '미래기술 연구 작품 제작'은 4차 산업 혁명시대 우리대학을 대표 할 수 있는 미래기술을 활용, 흥미요소를 가미한 연구 작품을 제작하여 개교 30주년 기념 시연 및 전시를 추진하고 있다. 'KOREATECH R&D Park' 조성 사업은 1단계로 기존에 대학의 홍보공간으로 이용되던 나래돔을 미래기술을 위한 연구 및 전시공간인 'KOREATECH R&D DOME'으로 리모델링했다. 현재 미래기술 연구 작품 제작을 위한 연구진이 입주하여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2단계에서는 현재 유휴 부지인 2공학관 뒤편 공터를 컨테이너를 활용한 공유 연구 공간인 'KOREATECH R&D Cube'로 조성하고, 최종적으로는 1단계 Dome과, 2단계 Cube를 공학자의 길로 연결하여 우리 대학 향후 30년을 위한 공유&협업의 R&D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대학 교육에도 많은 부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빠른 발전 속도와 높은 기술 수준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취임 이후 지난 2년간은 4차 산업혁명 진전에 따라 교과과정 및 교육방법을 개편하는데 주력했다. 각 전공에서 4차 산업혁명 요소기술을 교육할 수 있도록 총 72개 교과목을 신설하거나 개편했고, 이와 더불어 4차 산업의 특징인 융·복합 교육을 위해 융합학과를 설치하여, 'AI·빅데이터', 'AR·VR', '스마트팩토리'의 3개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과 융합해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트랙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으며 13학점을 이수하면 졸업 시 부전공 수준의 마이크로 디그리(Micro Degree)를 받게 된다. 융합학과 소속 학생은 한 명도 없지만 한편으로 한국기술교육대 모든 재학생이 융합학과의 학생으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유연한 교육과정이 특징이다. 융복합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 3월 국내 대학 최대 규모로 최초의 5G 기반 '스마트러닝팩토리'도 개관했다. 작년에는 동시에 1000명 이상의 동시 수강이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의 '맞춤형 클라우드 AI·SW 교육플랫폼'을 도입도 마쳤다. 올해부터는 1학년생 전체를 대상으로 SW과정(컴퓨팅사고, 문제해결과 프로그래밍)을 필수로 이수하여 미래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디지털 역량을 갖춘 AI·SW + X(전공능력)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내년 말 대학 내에 최첨단 에듀테크를 활용한 연구공간인 '미래학습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떠한 공간으로 꾸려지나? 

▲미래학습관은 최첨단 에듀테크를 활용해 첨단·신기술 분야의 실습과 연구가 이뤄지는 연구공간이다.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미래학습관에는 현재 운영 중인 '스마트러닝팩토리'를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미래형 자율주행자동차, AR·VR, ICT, 홀로그램 등 4차 산업 핵심 분야의 최첨단 실습실을 구축할 예정다. 이외에도 온라인 인터렉티브 강의실, 홀로그램 강의실 등 미래형 강의실을 비롯해 가상현실, 모바일 플랫폼 체험관 등 미래 교육을 혁신해 나가는 공간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성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사진=한국기술교육대학교] 2021.04.15 jsh@newspim.com

- 취임 당시 한국기술교육대를 개도국 직업훈련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성과도 궁금하다. 현재 아시아에서 한기대의 위상은 어느 정도이며,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인가?

▲아세안(ASEAN)  개도국은 한국의 미래시장으로서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전략적 요충지다. 한국은 그동안 개도국에 대하여 기술직업교육훈련(TVET) 분야에서 많은 원조사업을 추진해왔다. 개도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TVET 분야의 정책개발 전문가를 양성하여 스스로 TVET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줘야 한다. 또 직업훈련기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관리운영자와 유능한 직업 훈련교사를 양성하는 등 SW분야에 대한 투자가 병행되어야 한다. 한기대가 운영중인 글로벌 TVET 대학원 과정은 아세안 국가의 TVET 분야 고위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특화된 정책교육과정이다. 개도국의 고급 인재들을 육성하는 글로벌 TVET 대학원을 운영한다는 것은 한기대가 아시아 직업능력개발의 허브 대학으로서 대외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사회적으로 고용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고용서비스의 역할과 기능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내년에 한국기술교육대에서 '고용서비스정책학과' 신설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 역할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해달라.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양을 늘리는 계획만으로는 부족하다. 노동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고, 직업 활동을 계획적으로 준비하도록 돕고, 변화된 일자리 지형에서 사람과 일자리를 적합하게 이어질 수 있는 사회서비스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고용서비스다. 우리대학은 고용서비스 전문가에 대한 사회적 필요가 증대됨에 따라 국내 대학 최초로 고용서비스 관련 학과의 신설을 추진해왔다. 올 4월 중에 교육부의 심의를 통과하면 2022학년도부터 36명의 신입생 모집을 통해 '고용서비스 정책학과'를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학과는 경제·경영, 행정, 심리 및 직업상담, 노동 및 노사관계법, 통계, 사회복지 등의 전공교과와 HRD교과, 교양교과 등을 이수하도록 교과를 편성하였습니다. 특히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과정평가형 자격취득과정을 도입하여 3학년(6학기) 까지 이수하면 직업상담사 1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이 설계되어 있다. 장기적으로는 고용서비스 관련 인력의 체계적 양성과 전문성 강화를 통해 우리대학의 '고용서비스 정책학과'를 독일의 '고용서비스 특성화대학(HdBA)', 프랑스의 '고용서비스 역량강화센터(CIDC)', '고용서비스 경영대학(Universite du Management)'과 같은 국가를 대표하는 고용서비스 전문 교육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출산율이 점차 낮아지면서 대학 입학자원의 감소와 대학 진학률 하락으로 이어져 대학 존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으로 한국기술교육대의 역할 변화가 궁금하다. 

▲우리 대학은 대학의 고유의 기능도 수행하면서 국가 평생직업능력 개발 사업을 선도해야 하는 공공기관이다. 부속기관인 능력개발교육원에서 수행하는 직업훈련 교·강사 및 고용서비스 전문인력의 역량강화,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의 직업훈련사업 성과 제고를 위한 심사평가 체계 강화, 온라인평생교육원의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 STEP을 활용한 온라인 직업훈련의 허브역할을 통해 국가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제 목표는 우리대학을 '세계 최고의 평생학습 선도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연구 없는 대학은 앙꼬 없는 찐빵'이고, 우리 대학에서는 '교육 없는 연구는 성립 불가'이다.

◇ 이성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주요 약력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9대 총장(2019.03 ~)
- 고용노동부 차관(2017.01~2018.10)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특임교수(2015.07~2017.06)
-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이사(2012.03~2015.03)
-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청장(2011.01~2012.02)
- 제32회 행정고시 합격(1988)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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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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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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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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