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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경쟁 중요', 알리바바 반독점 벌금 직후 리커창 좌담회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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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시화 시대 신 성장 구조 구축해야'
좌담회 참석자, 1분기 GDP성장률 19% 예측 보고
금융 전문가들,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낮아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는 11일 각계 대표들이 참석한 경제 전문가 좌담회에서 국제 환경의 불확실성과 코로나19 방역이 상시화하는 상황에 맞춰 새로운 성장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3월 양회 이후 리커창 총리가 처음 주재한 이번 경제 분야 좌담회에는 정치국 상무위원인 한정(韓正) 국무원 부총리를 비롯,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장샤오징(張晓晶) 소장, 중금(中金)공사 수석 이코노미스트 펑원성(彭文生), 온라인 여행사 시에청(씨트립) 책임자 등이 참석해 현 경제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 경제가 안정 회복세에 있지만 한편으로는 여전히 국제 환경의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다고 진단하면서 다만 시장의 합리적 예상에 맞게 경제 운영 정책기조의 일관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리 총리는 고질량 위주의 경제 성장 구조 재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감세 등의 효과로 경제와 기업 경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엔 다시 원자재 가격의 대폭 상승이 기업 비용 상승 압력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경제 안정 운영과 중소기업 발전, 수출입 무역 및 여행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좌담회에서 중금의 펑원성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경제가 코로나19 제압으로 세계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1분기 PMI가 50% 이상의 확장구간을 보였고 1~2월 산업 생산 증가치도 2년 평균 동기대비 코로나19 이전 보다 높은 8.1%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사진=바이두]. 2021.04.12 chk@newspim.com

펑원성 중금 수석 애널리스트는 서비스업 생산 지수도 최근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바짝 접근했다고 발혔다.

펑원성 수석은 리커창 총리에게 이번 주 발표될 2021년 1분기 GDP 성장률이 19% 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보고한 뒤 2021년 한해 전체 성장률도 9% 전후로 정부 업무보고가 밝힌 목표치 '6% 이상'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대해 리커창 총리는 형세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경제 펀더멘털을 견고히 하는데 거시 정책의 중점을 둘 것이며 동시에 안정성과 지속성, 시장 예측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합리적 운영에 역점을 둘 것이고 강조했다.

광파(廣發)증권 이코노미스는 이와관련해 올해안에 금리 인상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은 매우 낮고 다만 다른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자금 시장 전체 유동성을 조절하는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신증 사회융자 속도가 12% 내외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리커창 총리는중국 시장감독국이 알리바바에 반독점 법 위반 혐의로 182억 2800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한 다음날 열린 이번 좌담회에서 "공정한 감독관리를 통해 공평 경쟁을 촉진하는데 주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리 총리는 기업 발전을 제약하는 불합리한 속박을 제거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리 총리는 최근 위안화 환율이 지속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 하는 추세속에서 "위안화 환율이 합리적 수준에서 안정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관심을 끌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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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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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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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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