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정치권 규제완화 '입김'에 금융당국 '가계부채 규제 원칙' 훼손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달 중순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
여당, 연일 규제완화 한목소리…"LTV·DTI 우대해야"
금융당국 정책결정에 큰 부담될 듯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정치권이 청년층·무주택자에 대한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를 강조하며 금융당국이 난감한 입장에 놓였다. 이달 중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놓고 주요 관계부처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정치권이 연일 강한 입김을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완화해주는 방안이 유력한데 자칫 금융당국이 지난 몇년 간 강조해온 가계부채 '총량 관리' 원칙이 흔들릴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자료=뉴스핌]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순 경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핵심은 대출심사 기준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로 대체하고 이를 차주별 40%로 적용하는 것이다. 대출규제 끝판왕 격인 DSR을 전면 도입해 최근 급증한 가계대출을 죄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고액 신용대출에 대해선 원금분활 상환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내놓기로 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이 같은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목적이 최근 여당의 잇따른 '대출 규제 완화' 목소리에 흔들리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연 8%까지 치솟은 가계대출 증가율을 2~3년 안에 4%대로 대폭 낮출 목표인데 여당의 뜻대로 규제를 완화할 경우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달 말 기자간담회에서 "장기 무주택자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제공되는 혜택의 범위와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유력 차기 대선 후보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LTV, DTI 등을 좀 더 과감하게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여당 지도부의 발언은 현재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적용되는 LTV, DTI 비율을 기존 50~60%보다 더 높여주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정치권을 중심으론 가산율을 최대 10%포인트 더 부과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경우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서는 LTV 60%까지, 조정대상지역은 LTV 70%까지 우대 받을 수 있게 된다. 5억짜리 집을 구입할 경우 현재 3억원에서 3억5000만원으로 대출한도가 5000만원 더 늘어난다는 의미다.

청년층과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돕는 방안은 금융당국도 고민하던 부분이다. 하지만 관계부처와 협의가 진행되는 중에 정치권에서 먼저 나서 규제 완화를 강하게 시사한 것은 분명히 정책 결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줄이는 것과 청년층에 (규제를) 유연하게 적용하는 것 중 어느 선에 맞출 것인지가 고민이다"며 "당이나 저나 크게 차이는 없을 것 같지만 필요하면 당 의견을 듣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 입장에서는 여당의 잇따른 가계대출 규제 완화 압박에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금융위가 가계부채 총량 관리의 대원칙을 지키며 여당도 만족시킬 수 있는 관리방안을 마련할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김건희 1심 선고 TV 생중계 허가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1심 선고가 28일 TV로 생중계된다. 유튜브 뉴스핌TV에서도 생중계 예정이다. 김건희 여사. [사진=뉴스핌 DB]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우인성)는 27일 방송사들이 신청한 김 여사 1심 선고 중계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선고는 28일 오후 2시10분에 열리며, 법원이 자체 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각 방송사에 실시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공천 개입,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한 통일교 청탁 등 혐의로 기소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20억원, 추징금 9억4864만원을 구형했다.   abc123@newspim.com 2026-01-27 14:18
사진
2025년도 법관평가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소속 변호사들이 평가한 2025년도 법관 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는 변호사 2449명이 참여해 총 2만3293건의 평가표가 접수됐다. 서울변회에 따르면 5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받은 유효 평가 법관은 1341명으로, 이들의 평균 점수는 84.188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점수인 83.789점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최근 5년간 법관 평가 평균 점수는 2021년을 제외하고 모두 80점을 웃돌았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변호사들이 평가한 2025년도 법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지방변호사회.[사진=뉴스핌DB] 유효 평가 법관 1341명 가운데 평균 100점을 받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서울고등법원 권순형 법관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김주완 법관을 포함하여 64인이 평균 점수 95점 이상을 받아 우수 법관으로 선정되었다. 또 평균 점수 95점에는 다소 못 미쳤으나 평균 평가 횟수보다 1.5배 이상의 다수에게 평가받았으면서도 90점 이상의 좋은 점수를 기록한 법관 8인도 우수 법관으로 추가 선정되었다. 특히 2025년도 법관 평가는 우수 법관의 선정 기준을 강화하여 7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받은 법관을 대상으로 우수 법관을 선정하였다.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72인의 평균 점수는 94.713점으로, 최하위 법관의 평균 점수인 37.333점과 50점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법관들에 대해서는 ▲치우침 없는 충실한 심리 ▲논리적 판단 ▲충분한 입증 기회 보장 ▲철저한 재판 준비 ▲경청과 배려 있는 태도 등이 공통적으로 긍정 평가됐다. 반면 고압적 언행, 예단을 드러낸 재판 진행 등으로 문제 사례가 반복된 법관 20명은 '하위 법관'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서울동부지방법원 소속 A 법관은 최근 6년간 5차례 하위 법관으로 선정돼 성명 공개 대상에 해당했으나, 서울변회는 법원의 개선 약속 등을 고려해 성명은 공개하지 않고 주요 문제 사례만 공개했다. 서울변회는 "사법 정의의 최후 보루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대다수 법관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평가 결과가 사법부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1-27 11: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