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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4월 8일(목) 석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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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패배한 與, 최고위원 전원 총사퇴 결정
문대통령, 선거 패배에 "국민 질책 엄중히 받아들인다"
김종인은 박수 받으면서 임기 마무리 "값진 승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치권이 4·7 재보선 후폭풍에 휩싸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태년 당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최고위원 전원이 총사퇴를 결정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6일 원내대표 선거, 오는 5월 2일에 전당대회를 열고 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승리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명예롭게 임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오세훈, 박형준 후보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서울·부산시장에 당선된 것은 국민이 주신 값진 승리이고 현 정권에 대한 심판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에 대해 경계의 목소리도 남겼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4·7 재보궐 선거 참패와 관련,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하지만 정책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이 최근 출간한 <새로 읽은 한미 관계사-영원한 동맹이라는 역설>이라는 책에서 한·미관계를 '가스라이팅'(gaslighting)에 비유해 논란이 지속되자 "결론적으로 미묘한 시기에 발표가 됐고 미묘한 단어 때문에 오해를 불러일으킨 건 유감이라고 생각한다"며 해명했습니다.

4·7 재보선 승리의 주역 중 하나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과의 합당에 대해서 "우선 민심의 변화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는 시간부터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재보선 이후 야권의 정계개편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역시 쉽지 않은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에서 패배한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4·7 재보선으로 표현한 민심을 겸허하게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8일 페이스북 글에서 "저희들이 부족했다. 국민의 실망과 분노를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 국민의 삶의 고통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 발언 후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1.04.08 leehs@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4·7 재보선 이변은 없었다…정계개편 폭풍 속으로/아시아경제
'4·7 재·보궐선거' 참패로 위기에 몰린 청와대가 전면 개각을 서두르는 가운데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국무총리 기용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새로운 지도체제 구성 논의에 돌입하는 등 정계개편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종합] 문대통령, 재보선 참패에 고개 숙였지만...정책기조 변화는 '글쎄'/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8일 4·7 재보궐 선거 참패와 관련,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정책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임을 시사, 국민적 분노가 사그러질지는 미지수다.

이인영 "평화의 꿈 다시 심을 때"···DMZ 비마교 복구에 23억원 지원/서울경제
정부가 8일 지난해 집중 호우로 유실된 'DMZ 평화의 길' 철원 구간인 비마교 복구를 위해 남북협력기금 23억 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복구 작업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등으로 중단된 'DMZ 평화의 길' 탐방 재개를 준비하기 위함이다.

세쌍둥이 해병 탄생…서해 최북단 백령도 배치/연합뉴스
세쌍둥이 해병대원이 탄생했다. 해병대교육훈련단은 8일 부대 연병장에서 해병 1천267기 1천154명 수료식을 했다. 세쌍둥이 해병이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훈처 '정부혁신 어벤져스' 출범…공무원 16명 공직문화 논의/뉴스1
젊은 공무원 16명으로 구성된 '공무원 어벤져스'가 출범한다. 이들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존 공직 문화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자유롭게 논의한다.

[인터뷰] 김준형 "'가스라이팅' 표현, 남북관계 아니라 한미관계 적용 가능"/뉴스핌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이 최근 출간한 <새로 읽은 한미 관계사-영원한 동맹이라는 역설>이라는 책에서 한·미관계를 '가스라이팅'(gaslighting)에 비유해 논란이 지속되자 "결론적으로 미묘한 시기에 발표가 됐고 미묘한 단어 때문에 오해를 불러일으킨 건 유감이라고 생각한다"며 해명에 나섰다.

육군 36사단 전사자 유해 3구·유품 343점 발굴/연합뉴스
육군 제36보병사단 평창대대가 올해 첫 유해 발굴 지역인 평창군 신리 지역에서 지난 3월 15일부터 현재까지 전사자 유해 3구와 유품 343점을 발굴했다고 8일 밝혔다.

선거 패배한 與, 지도부 총사퇴 결론…이르면 내주 원내대표 경선/뉴스핌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7 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기로 결정했다. 김태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8일 오후 1시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이같은 입장을 직접 발표했다. 당 최고위원들도 임기를 1년 4개월 남기고 사퇴를 결정했다. 앞서 신동근 최고위원은 의총 진행 도중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고위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오늘부로 최고위원직을 사퇴한다"고 썼다.

안철수, 국민의힘과 합당 거리두기…"민심 변화부터 살펴볼 것"/뉴스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8일 국민의힘과의 합당에 대해서 "우선 민심의 변화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는 시간부터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회의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저희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난 100일을 돌아보고 거기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평가하는 작업이 먼저라는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밝혔다.

"자신들의 승리로 착각말라" 떠나는 김종인의 경고/중앙일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세훈, 박형준 후보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서울·부산시장에 당선된 것은 국민이 주신 값진 승리이고 현 정권에 대한 심판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비상대책위원장에서 물러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낙연 "민심 겸허히 수용…성찰의 시간 갖겠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4·7 재보선으로 표현한 민심을 겸허하게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8일 페이스북 글에서 "저희들이 부족했다. 국민의 실망과 분노를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 국민의 삶의 고통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지지율 7%p 급락해 18%…이재명 24%로 1위 올라/중앙일보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윤석열 검찰총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나란히 24%, 18%, 10%를 기록했다.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4~7일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해 8일 발표했다. 4월 첫 주 전국지표조사 결과, 3월 5주 25%였던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도는 7% 포인트 급락했다. 이재명(24%), 이낙연(10%)은 전주와 수치가 같았다.

4년쌓인 분노 폭발… 아파트 밀집 지역서 심판민심 더 거셌다/문화일보
4·7 재·보궐선거에 반영된 표심을 보면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쌓인 유권자의 분노가 한꺼번에 폭발했다. 소득주도성장과 24번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한 국정 운영 무능, 이를 반성하지 않는 오만함, 내로남불 행태의 위선, 행정권과 입법권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추구한 탐욕 등 집권 세력에 대한 불만이 세대와 지역을 불문하고 분출된 것이다. 여기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분열됐던 보수층은 탄핵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결집했고, 중도층 역시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야권 통합 주창해온 'Mr. 합리' 'MB맨' 박형준, 13년만에 컴백/헤럴드경제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박형준 신임 부산시장이 곧장 1년여의 임기를 시작했다. 정계 입문 이후 줄곧 '합리적 보수'를 강조하며 야권 통합에 앞장섰던 박 시장은 지난해 제21대 총선에서 패배의 책임을 안고 한동안 정계를 떠나기도 했지만, 압도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부산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선거전에서도 큰 차이로 승리하며 성공적으로 정계에 복귀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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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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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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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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