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기준 영업익 374억원 '흑자전환'...순이익 27억 적자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코넥스 상장 기업들의 작년 전체 매출(연결 기준)이 14%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가 연결재무제표 작성 대상 코넥스시장 12월결산법인 34개사 중 전기 비교 가능한 31개사를 분석한 결과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
| 코넥스 기업 연결 기준 실적. [자료=한국거래소] |
총 매출액은 1조33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총 374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 했다. 당기순이익은 27억원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대비(571억원 적자) 적자폭이 대폭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 및 매출액순이익률은 전년 대비 각각 5.3%P, 4.7%P 높아졌다.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205.7%로 전년 대비 43.7%P 하락했다.
분석대상기업 31개사 중 20개사가 흑자를 기록했고, 11개사는 적자였다.
개별 기준으로도 추세는 비슷했다.
135개사 중 전기 비교 가능한 118개사를 분석한 결과 총 매출액은 2조88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21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당기순이익은 1040억원 손실로 적자 현상을 지속했으나 적자폭은 대폭 줄어들었다.
수익성, 안정선 지표 등도 호전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실적 성과가 좋았다. IT 34개사(전체의 28.8%)의 매출은 1조2728억원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7% 늘어난 113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바이오 업종은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했고, IT관련 업체들은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적자가 지속되고 매출액도 감소했다.
![]() |
| 코넥스 기업 개별 기준 업종별 재무현황. [자료=한국거래소] |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