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경찰이 서울동부구치소 독방에 수감된 재소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부터 동부구치소 CCTV 관제실과 의료과 등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이달 8일 오전 6시 30분경 동부구치소 미결 수용자 임모 씨는 호흡과 의식이 미약한 상태로 엎드린 채 발견됐다. 임 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유족 측은 동부구치소장 등 관련자들을 업무상 과실치사와 직무유기 혐의로 고소했다. 유족은 구치소 CCTV 기록을 확인한 결과 임 씨가 사망 전날 직원에게서 알약 6개를 받아 복용했고 이후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구치소 측이 관리 의무를 소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법무부는 "망인은 입소 후 진료 결과에 따라 정신과 약을 꾸준히 먹어 왔다"며 "사망 전날 복용한 약도 정신과 약"이라고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영상 자료 등을 분석한 뒤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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