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스톡 피커들이 돌아왔다...액티브 투자 시대 도래

기사입력 : 2021년03월26일 07:11

최종수정 : 2021년03월26일 07:11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5일 오후 5시2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경제 회복과 맞물려 기술 기업들의 시장 독점이 후퇴하면서 '스톡 피커'(stock picker)라 불리는 우량주 족집게들의 액티브 투자 시대가 부활했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기간 동안 애플(NASDAQ: APPL)과 페이스북(NASDAQ: FB) 등 소수의 대형 기술주들이 한 때 S&P500 주가지수 시가총액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등 시장을 쥐락펴락했지만 이제 경기 민감주들인 산업주, 에너지주, 금융주들이 부상하고 있다.

월가의 두려움 없는 소녀상과 황소상.[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2.04 mj72284@newspim.com

게다가 경기 민감 섹터 중에서도 팬데믹 위기 이후 전략에 따라 기업마다 매우 다른 길을 걷게 될 것이 분명하므로 헤지펀드와 액티브 펀드 등 스톡 피커들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미국 펀더멘털 주식 담당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토니 드스피리토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우량주 골라내기와 확신에 기반한 투자에 집중할 때"라며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하면서 이번 비즈니스 사이클은 여느 때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액티브 펀드들의 성적은 2013년 이후 줄곧 S&P1500 지수 성적에 뒤처져 자본 유입도 패시브 펀드들보다 초라했다.

시장조사 업체 모닝스타에 따르면, 2010년 말에만 해도 액티브 펀드로의 자본 유입 규모가 4조달러로 지수 추종 패시브 펀드 유입 규모인 1조5000억달러를 훌쩍 웃돌았으나, 10년이 지나자 패시브 펀드 자본 유입이 8조달러에 육박했다.

미국 국내 주식 펀드 대다수는 지난해에도 지수를 따라잡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2년 간 지수보다 뒤처진 액티브 펀드 비율은 70%에서 57.1%로 크게 줄었다.

펀드매니저들은 지금 단계의 경제 회복기에 기술주 의존도가 약해지면서 액티브 투자 기회가 증가하고 있다고 관측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지난 2월 대형주 액티브 펀드 중 70%가 대형주 지수를 앞서 2007년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또 경기 상방 시기에 기업들마다 다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액티브 투자의 진가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기업은 비용 절감에 더욱 강해 순익 급반등을 이뤄낼 수도 있고 또 다른 기업들은 기술 전환에 더욱 발 빠르게 움직일 수도 있다.

반면 일부 종목들은 분명한 이유가 있어 저평가되는 경우도 많다. 사업 운영이 순탄치 않거나 막대한 부채를 떠안고 있다면 팬데믹이 끝나도 급성장하기가 어렵다.

블랙록의 드스피리토 CIO는 "기술 발전과 시장 파괴의 장기적 추세가 가속화되며 스톡 피커들이 코로나19로 기업들이 어떻게 변화할 지를 가늠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역으로 가치주와 성장주 사이에서 고루고루 액티브 투자 기회가 열렸다는 의미인 만큼, 새로운 기술 파괴 기업을 찾고 가치의 함정을 피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S&P500 지수에 동일가중방식을 적용하는 것도 전반적 증시 랠리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시가총액이 가장 큰 대형주에 집중하기보다 지수 편입 종목들에 골고루 분산하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6개월 간 S&P500 지수에 동일가중방식을 적용한 펀드 수익률이 32%로 대형주들에만 집중한 펀드보다 11%포인트 앞섰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