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영선 "남편 명의 도쿄 아파트, 지난 2월 처분"

기사입력 : 2021년03월21일 15:19

최종수정 : 2021년03월21일 15:19

중앙선관위, 19일 朴 재산정보 공개…배우자명의 도쿄아파트 포함
野 맹공펼치자 朴 "지난 2월 이미 처분했다…남편 직장때문에 산 것"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남편 명의로 보유했던 일본 도쿄 아파트를 지난 2월 처분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남편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후 2008년 회사에서 쫓겨나 일본으로 가게 됐고, 거기서 직장을 구해 일본에서 살았다. 그래서 아파트를 구입한 것"이라며 "그 아파트는 지난 2월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파트가 현재) 재산 신고에 들어있는 것은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재산 신고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열린 2021 서울지방선거장애인연대 후보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3.19 kilroy023@newspim.com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박 후보를 비롯한 여야 후보 재산정보를 공개했다. 박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 아들 명의 재산으로 총 56억 6912만원을 신고했는데, 이중 배우자 명의의 도쿄 아파트(9억 7300만원)도 포함됐다.

박 후보의 도쿄 아파트 보유사실을 놓고 야권 공세가 펼쳐지자, 박 후보 캠프 대변인인 박성준 의원은 "비상식적이고 중대한 논점 이탈"이라며 반박한 바 있다. 

박 후보는 이날 홍준표 무소속 의원을 겨냥해선 "아무 죄없는 민간인을 내사하고 압수수색한 사실을 실토했다"며 "국정원 직원을 붙여서 우리 가족을 사찰하면서 검찰 범정기획단에 정보보고 하던 사건, 우리 가족을 뿔뿔이 흩어지게 했던 피가 끓어 오르는 이야기를 또 꺼냈다"고 직격했다. 

홍 의원은 같은날 오전 페이스북에 "2007년 12월 당시 대선 승패를 가른 것은 BBK사건이었고, 한나라당 BBK팀장은 나였다"며 "그 때 불거진 사건이 김경준 기획 입국설이었고, 김경준의 변호사인 심모씨와 박영선 의원의 남편 되는 분이 LA 로펌에 동료로 근무했기 때문에 우리는 김경준의 기획 입국에 모종의 묵계가 있을 것으로 봤다"고 적었다. 

홍 의원은 "그러나 증거가 부족해 고발하진 못하고 단지 진상을 규명해달란 취지로 검사에 수사의뢰를 한 바 있다"며 "당시 이명박 정부 검찰이 박 후보 남편 법무법인 사무실까지 압수수색했고 결국 박 후보 남편은 그 법무법인에 근무하지 못하고 일본으로 건너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박 후보 남편이 (김경준) 기획입국에 관여한 증거가 없어 내사종결된 것에 대해선 그 후 박 후보에게 제가 사과한 일이 있다"고 했다. 

박 후보는 이에 "드디어 홍준표 대표가 고백을 했다. 고백해줘 감사하다"며 "그런데 또 뚱딴지 같은 허위사실이 있다. 심모씨가 누구냐. 이름을 밝혀달라. 남편은 미국에서 심씨 성을 가진 사람과 근무를 한 적이 없다고 한다"고 반박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