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엄태항 경북 봉화군수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건설업자가 징역형을 구형받았다.
18일 대구지방법원 제1형사단독(이호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건설업체 대표 A 씨에게 징역 10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뇌물을 건넨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지만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을 참작했다"며 "징역 10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 대표는 지난해 10월 엄 군수의 집을 찾아가 현금 1000만원을 건네고 "앞으로 수주하는 공사 금액의 10%를 정치 헌금으로 제공하겠다"며 현금 1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대표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 달 15일 오전 대구지법에서 진행된다.
관급공사 수주 편의를 제공하고 가족이 소유한 태양광발전소 공사 대금 등 9억 3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엄태항 봉화군수의 첫 재판은 오는 26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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