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 확진 140명...백신접종 8.4만 중 이상반응 959건

기사입력 : 2021년03월12일 11:53

최종수정 : 2021년03월12일 11:53

누적 확진 2만9697명, 사망자 1명 늘어난 400명
백신폐기사례 접수, 3단계 관리 시스템 구축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신규 확진자가 20일째 130명 안팎에서 정체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백신접종이 8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바이알 폐기 사례도 발생, 관리시스템을 보다 세심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1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40명 늘어난 2만969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명 늘어난 400명이다.

11일 검사건수는 2만7627건이며 전일 검사건수 2만7352건 대비 당일 확진자수는 140명으로 양성률은 0.5%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사흘째를 맞은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체취를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6명 늘어 누적 8만9676명이라고 밝혔다. 2021.02.28 mironj19@newspim.com

신규 확진자 140명은 집단감염 34명, 병원 및 요양시설 7명, 확진자 접촉 57명, 감염경로 조사 중 40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도봉구 소재 아동시설 관련 13명(누적 17명), 성동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9명(14명), 노원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3명(22명),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2명(41명) 등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30.8%, 입원가능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21개(217개 중 47개 사용)다. 생활치료센터는 13개소 2245개 병상으로 765개를 사용중이며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1195개다.

도봉구 소재 아동시설에서는 관계자 가족 1명이 9일 최초 확진 후 10일까지 3명이 감염된 데 이어 11일 13명이 추가, 관련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접촉자 70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16명, 음성 47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진행중이다.

역학조사에서 일 2회 이상 자연환기를 하고 손소독 실시, 마스크 착용 등을 준수한 것으로 조사지만 시설종사자의 가족 감염으로 해당시설의 동료와 이용자들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된다.

성동구 소재 종교시설에서는 교인 1명이 8일 최초 확진 후 10일까지 4명이 감연된 데 이어 11일에 9명이 추가,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접촉자 316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13명, 음성 147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진행중이다.

역학조사에서 대면예배시 참석인원수를 제한하고 출입시 방명록 작성 및 QR 체크, 발열 체크를 했으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예배가 끝난 후 일부 교인들이 일반음식점, 카페,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여러 차례 소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돼 조사중이다.

12시 0시 기준 백신접종자는 전일대비 1만940명 늘어난 8만4663명으로 집계됐다.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959건으로 이중 99.4%가 구토,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이다.

접종 기관별로는 요양병원 1만3614명(접종률 79.3%), 요양시설 6408명(82.8%), 1차 대응요원 3838명(37.8%), 병원급이상 의료기관 5만1804명(56.9%), 코로나 환자치료병원 종사자 8999명(68.2%) 등이다.

한편 서울시는 9일 기준 의료기관 2곳에서 백신 폐기사례 2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1건은 냉장고 온도조절 미흡으로 백신 1바이알이 동결돼 폐기했으며 다른 1건은 냉장고 고장으로 백신 5바이알을 폐기한 사례다.

이에 서울시는 자가점검, 정기점검, 수시점검 등 3단계 점검체계를 구축해 백신관리에 나선다.

자가점검은 전체 예방접종기관 345개소를 대상으로 매일 2회 이상 냉장고 온도 기록 및 작성일지를 보관하며 정기점검은 서울시 및 자치구에서 전체 예방접종기관을 대상으로 매월 백신 인수·보관·폐기 등 관리 전반을 점검한다.

수시점검은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불시 현장점검을 통해 디지털 온도계 미보유 등 관리 미흡이 확인될 경우 위탁계약 해지 등으로 엄중히 대응할 예정이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서울 신규 확진자가 최근 20일간 130명대 안팎으로 정체 상황이다. 봄철 여행, 각종 활동·모임 증가로 일상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 방침에 따라 거리두기 2단계와 5인이상 모임금지를 2주간 연장한다.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요청한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