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단일화 승부수' 던진 김진애 "오늘 마지막 통첩, 판단은 박영선 몫"

기사입력 : 2021년03월08일 14:45

최종수정 : 2021년03월08일 14:45

"발등에 불 떨어져야 정신 차릴 것 같다"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오늘 선거 출정식 즈음 해서 단일화는 아마 마지막 통첩으로 생각한다"며 더불어민주당에게 거듭 단일화 협상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필승 출정식 및 창당 1주년 기념식에서 "민주당 후보 측으로부터 성의 있는 답변이 없다"며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정신 차릴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 관련 입장발표와 함께 '스피크업 시민위원회'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1.03.08 leehs@newspim.com

김 후보는 "이제 판단은 민주당 박영선 캠프의 몫"이라며 "열린민주당은 좌고우면 않고 나아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 후보는 서울시장 후보 범여권 단일화에 필사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2일 선거를 위한 공직사퇴시한에 얽매이지 않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포기했다.

민주당이 공직사퇴시한인 오늘 전까지 신속하게 단일화를 끝내자는 입장을 보였지만 열린민주당은 이를 '충실한 단일화 방식이 아니다'라며 거절했다.

열린민주당은 민주당에 단일화 제안 속 토론 횟수는 3회, 방식은 스탠딩·자유토론으로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또 선거인단·배심원단 투표 도입을 요구하며 민주당 권리당원 전원이 투표하는 당원투표 방식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의 권리당원 규모는 열린민주당 의결당원의 60배가 넘는다.

김 후보는 "아마 오세훈,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하지 못하고 다자 경쟁 구도가 되면 승리할 거라고 낙관하며 안이하게 대응하는 것 같다"며 민주당의 태도를 비판했다.

이어 "70년 투쟁을 통해 일궈온 민주당 역사에서 언제 상대당 분열로 승리하겠다는 전략을 세운적이 있냐"며 "민주당이 언제부터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길 기다리는 수비형 정당이 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출정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차별금지법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5년 사이 우리 사회가 상당히 많이 변화하고 포용적으로 바꼈다"며 "법 관련 부분은 사회변화의 정도에 따라서 국회에서 논의될 것이고 국회에서도 그 변화의 정도만큼 수용할 것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관련 부분을 생각해서 서울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서로 함께 생각해야 되지 않냐"고 덧붙였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