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경주마들의 체력단련과 재활치료를 위해, 겨울동안 운영을 중단했던 말 수영장 운영을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운영된 말전용 실내수영장은 외곽둘레 82m, 수심 3m, 저수량 약 900t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하며, 여과기를 설치해 말들이 항상 깨끗한 물에서 수영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준비를 마치면 안전수칙을 숙지한 말관리사가 말에게 굴레를 씌우고 서서히 말을 유도하여 수영 조교를 시행한다.
경주마들은 도넛 형태의 수영장을 2~3바퀴 정도 수영한다. 쉬워 보이지만 부력과 수압이라는 특성 때문에 그 운동효과는 1400m 경주로를 전력 질주하는 것과 맞먹는다.
수영은 경주마의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심폐기능과 지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훈련이다. 게다가 말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가 있어 경주마의 감독이라고 할 수 있는 조교사들에게 말수영장의 인기가 높다.
평균적으로 하루에 약 60여 마리의 말이 말수영장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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