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시장 보궐선거 앞두고 국민의힘 입당 러시…이산하·조병구·박우식

기사입력 : 2021년03월03일 11:09

최종수정 : 2021년03월03일 11:09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국민의힘은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산하 부산시의원, 조병구 사상구의회 의장, 무소속 박우식 기장군의원 등이 입당하면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국민의힘이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여론의 우위를 점검하고 있는 점은 감안하면 향후 입당 러쉬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하태경 위원장은 3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 국민의힘에 입당한 세분은 그동안 교류하면서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문재인 정부가 처음 약속한 것과 달리 대한민국의 가장 핵심적인 공정의 원칙을 저버리고 법치를 파괴하고 경제를 죽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더는 희망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입당배경을 설명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당 하태경 위원장(왼쪽 두번째)이 3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입당 관려 기자회견에서 이산하 부산광역시의원, 조병구 사상구의회 의장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1.03.03 ndh4000@newspim.com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함께 바로 세우고 부산 경제를 살리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면서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4일 결정되면 공식 선대위를 구성하는데 3명의 의원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산하 부산시의원 이날 기자회견에서 "3년 전 더불어민주당이 입당해 적응하려고 했으나, 적응안됐다"며 "몸담았던 국민의힘으로 돌아간다"고 짤막하게 입당 소감을 밝혔다.

조병길 사상구의회 의장은 "저는 공무원 출신으로 지난 38년 6개월 동안 사상구에 몸담았다"고 언급하며 "역량 부족으로 행정의 경험을 녹여내기에는 민주당에서 힘들었다"고 그간의 고충을 토로했다 .

이어 "무소속 6개월 동안 우리 사상구민을 위해서 책무를 못하고 저 개인의 역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 기회에 입당을 해서 소신과 철학을 국민의힘 당원과 이뤄서 사상구민의 행복에 더 인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원은 "입당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 악화와 실업률이 높아지고 힘들다"고 지적하며 "부산경제를 살려야 한다. 지역 경제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하태경 위원장은 "정정복 더불어민주당 남구갑 지역위원장도 함께하기로 뜻을 같이 했지만 개인적인 문제로 이자리에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는 의견을 전해왔다"고 소개하며 "개인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분들이 있어 향후 입당 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일 오전에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당내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면서 "내일 저녁에는 부산 국회의원, 당협위원장들과 회의를 갖고 향후 선거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입당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탄핵 이후 당이 힘들었다. 현 시점은 탄핵의 강은 넘었으며 과거의 아픔이 치유됐다"고 상기하며 "다시 한번 우리 당이 대안 정권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커지고 있다. 윤석열을 잡으려고 국가의 법치 근간을 허물고 있다. 공사가 구분이 안 되는 것 아니냐, 민주당 내에서 그럼 문제점으로 탈당한 것이며 고민하신 분들도 있다"고 강조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이란 대통령 탄 헬기 추락…'악천후' 탓 수색 난항으로 생사 불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일행을 태운 헬기가 19일(현지시간) 추락했지만 기상 악화로 수색 활동이 난항을 겪으면서 아직까지 생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날 이란 내무부는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국경 인근에 건설한 아라스강의 댐 준공식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사고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함께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말리크 라흐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타브리즈 지역 종교지도자 아야톨라 모하마드 알하셰미, 경호원 등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앞서 사고 헬기가 비상착륙 했다고 보도했다가 내무부 확인을 거친 뒤 추락으로 표현을 바꿨다.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내무장관은 "사고 접수 후 구조대 40개 팀을 급파했으나 악천후와 험한 산악 지형 때문에 수시간이 지났지만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헬기 추락 인근 지역에 구조대가 급파됐으나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모습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5.20 kwonjiun@newspim.com 이란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헬기 추락으로 라이시 대통령과 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의 생사가 위기"라며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지만 현장에서 나오는 정보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사고 헬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한 명과 또 다른 탑승자 한 명이 구조대원들과 접촉했다는 증언도 나왔고, 헬리콥터 위치를 파악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국제적십자사 조직인 이란 적신월사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헬리콥터가 추락한 이후 라이시의 안전을 기원한다면서도 이번 사태로 국정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신께서 존경하는 라이시 대통령과 그의 동료들을 국가의 품으로 돌려주시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이라크, 튀르키예 등 인근 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은 구조와 수색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헬기 사고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수색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러시아에서는 마리아 자하로바 외교부 대변인이 "실종 헬기 수색과 사고 원인 조사에 필요한 모든 도움을 건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란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도 이번 사고를 예의주시 중이다. 백악관은 조지아주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고를 보고받았다고 밝혔고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라이시 대통령이 탄 헬기 사고 보도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을 태운 헬기가 예기치 않게 비상 착륙했다는 뉴스를 보고 있다"며 "EU 회원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상황을 긴밀히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05-20 05: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