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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고성장∙고배당' 신축년 주목해야 할 30대 중국 유망주

기사입력 : 2021년02월19일 14:32

최종수정 : 2021년02월19일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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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상승여력 높은 '중형 성장주'로 구성
실적∙시총 등 5대 기준에 근거해 선별
시총 상위권 대장주, 기관 추천주 중심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9일 오전 11시3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 투자대상 선정에 도움이 될 만한 '30대 유망주' 리스트가 공개됐다. 해당 리스트는 중국 최대 증시정보 제공업체인 퉁화순(同花順)과 중국 증권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 산하의 증시 관련 빅데이터 제공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가 선별한 것으로, 대형 우량주보다 더욱 큰 주가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형 성장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인 선별 기준은 △2020~2021년 순이익 성장률 20%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 △평가기관 수가 10곳 이상인 종목 △최신 시가총액(시총)이 100억~300억 위안인 종목 △향후 업계 전망이 양호한 종목 △섹터 세부영역을 대표하는 종목 등의 다섯 가지다. 

"섹터 시총 상위권 대장주에 주목하라"

전문가들은 A주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는 데 있어 '뜨는 섹터의 대장주'를 선정하는 데 주력할 것을 권고했다. 일부 업종과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연출되는 '주가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업계 경쟁력과 리스크 저항력을 보유한 섹터 대장주들의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게 그 이유다.

이는 최근 미국증시와 홍콩증시에서 나타나는 마태효과(matthew effect)와 동일한 논리다. 증권가에서 나타나는 마태효과는 '부익부 빈익빈'으로 표현되는데, 쉽게 말해 오르는 종목은 더욱 오르고 떨어지는 종목은 더욱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에 선정된 30대 유망주 또한 고성장 섹터 세부 영역을 대표하는 종목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금화실업(002597.SZ)은 인공감미료 섹터에서 최고 시총을 자랑한다. 춘절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2월 10일 기준 금화실업의 시총은 288억8700만 위안으로, 30대 종목 중에서도 가장 높은 시총을 기록했다.

중국 최대 가축용 백신 생산업체인 금우바이오(600201.SH)의 경우 동물보건 섹터에서 시총 기준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9년 기준 금우바이오가 구제역 백신을 통해 거둬들인 수익은 중국 전체 해당 백신 시장 수익의 절반인 50%를 차지했다.

이밖에 인터넷 모듈 제조업체 이원통신(603236.SH), 페달 어시스트 시스템(PAS) 개발업체 바팡 일렉트릭 쑤저우(603489.SH) 등도 각 섹터의 세부영역에서 최고의 시총을 자랑한다.

"전문기관이 주목하는 종목에는 이유가 있다"

주식시장에서 '개미' 투자자들의 영향력이 강해지고 있지만, 투자 대상 선정에 있어서는 전문 기관 투자자들의 의견을 경청할 필요가 있다. 기관 투자자들이 추천한 종목은 비교적 확실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승재료기술(300073.SZ)이 대표적이다. 당승재료기술은 리튬 이온 배터리 재료 연구개발 업체로서, 가장 많은 36개 기관에 의해 투자평가를 받았다. 전문기관들이 예상한 당승재료기술의 2021년 순이익 증가율은 평균 53.22%에 달한다. 

천풍증권(天風證券)은 '생산능력 향상+대형 해외 고객 확보' 등의 경쟁력을 보유한 당승재료기술이 올해와 내년 각각 116%와 44%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보소재 및 환경보호 재료 제조업체 중절능만윤(002643.SZ), 이원통신, 디지털 포렌식(컴퓨터나 휴대폰 등에 남아있는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 제품 개발업체 미아백과정보(300188.SZ), 금화실업, 광학 모듈 연구개발 업체 신역성통신(300502.SZ), 무선모듈 연구개발 업체 광화통무선(300638.SZ) 등이 20개 이상의 기관에 의해 투자평가를 받았다.

향후 주가 상승 여력 평가 측면에서는 사태립(603520.SH)이 현재 주가와 기관들이 제시한 주가 목표치를 비교할 때 향후 주가가 70% 정도 더 오를 것으로 평가됐다. 사태립은 X선 비이온형 조형제 및 퀴놀론(Quinolone)계 항균제 제조업체로 10개 기관에 의해 투자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미아백과정보, 신역성통신, 인쇄 및 포장서비스 업체 길굉포장(002803.SZ) 등은 향후 50% 이상의 주가 상승 여력이, 휴데폰∙데이터 네트워크 카드∙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전자부품 개발업체 장영정밀(300115.SZ), 광화통무선, 인터넷 디지털 읽기 서비스 제공업체 장위에과기(603533.SH) 등이 30% 이상의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망주 선별 척도 '고배당 종목'에 주목하라"

상장사의 현금배당률은 기업의 경영 실적 성과와 함께 기업이 주주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 지를 간접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 중 하나다.

30대 유망주는 대부분 안정적 실적을 기반으로 한 높은 현금배당 매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30대 종목 중 18개 주의 2019년 현금배당률은 30% 이상에 달했다. 다시 말해, 순이익의 30% 이상을 현금배당에 사용한다는 의미다.

30대 종목 중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현금배당률 평균치를 기록한 종목은 장영정밀로 119%에 달했다. 이어 안과바이오가 60% 이상의 현금배당률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세포와 유전자 공정을 통해 생물학적 약품을 연구개발하는 안과바이오(300009.SZ)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꾸준히 30% 이상의 배당률을 기록해왔다. 

이밖에 통신·가전 부품 연구개발 업체 순락전자(002138.SZ), 영화투자 및 영화관 운영 등에 종사하는 중국전영(600977.SH), 사태립, 자동차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부품 연구개발 업체 애가적(600933.SH) 또한 40% 이상의 높은 현금배당률을 자랑한다. 

"안정적 실적, 미래 성장 기대주를 선별하라"

30대 유망주 중 11개 종목은 최근 3년간 안정적 실적 성장세를 기록해왔다.

대표적으로 사태립은 지난 2017~2019년 순이익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고, 2019년 순이익 증가율은 81.83%에 달했다. 이밖에 길굉포장과 고성능 섬유 제조업체 태화신소재(002254.SZ)가 최근 3년간 30% 이상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30대 유망주의 대부분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장영정밀, 당승재료기술, 안과바이오 등 6개 종목의 순이익 증가율은 10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2020년 손실이 예상되는 종목도 있다. 중국전영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영화 업계가 큰 타격을 입으면서 2020년 4억6500만 위안~6억7500만 위안의 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아울러 화학물질 및 질소비료 제조업체 노서화학(000830.SZ) 또한 2020년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0.76%~56.56% 하락할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전문기관들은 이들 2개 종목이 2021년 코로나 사태 완화와 함께 플러스 성장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노서화학은 2021년 90% 이상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30대 유망주로 선정된 종목 중 다수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쥐바오 데이터에 따르면 비철금속 거래 및 채굴업체 성둔광업(600711.SH)을 비롯해 노서화학, 이원통신, 사태립, 금우바이오 등 5대 종목의 2년간 순이익 증가율 평균치는 50%를 넘어설 전망이다. 

수익률 측면에서는 길굉포장이 가장 높았다. 2020년 3분기 길굉포장의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7%를 넘어섰다. 신역성통신과 전기기계·공업자동화 프로그램 연구개발 업체 신첩전기(603416.SH)가 같은 기간 23%와 18.75%의 ROE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ROE는 쉽게 말해 내가 투자한 돈으로 회사가 얼마만큼의 돈을 벌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ROE가 높을수록 투자자들에게 그 만큼 많은 이익을 돌려준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만큼, 투자 매력도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가 양분화 현상 극명, 종목별 주가 추이 주시해야"

이들 30개 우량주의 지난 1년간 주가 등락폭을 살펴본 결과, 양분화 현상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종목은 본격적인 강세 흐름을 탄 반면, 일부 종목은 큰 낙폭을 기록하며 약세 흐름을 연출했다.

2020년 2월11일부터 2021년 2월 10일까지 30대 유망주의 주가 등락폭 평균치는 -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종목이 큰 낙폭을 기록하며 주가 상승폭 평균치를 낮추면서, 같은 기간 상하이종합지수가 기록한 누적 주가 상승폭인 26.45%도 훨씬 밑돌았다. 

일부 종목은 특히 올해 들어 크게 상승했다. 올해 들어 신첩전기의 주가는 2배 이상 상승했고, 바팡 일렉트릭 쑤저우, 건축용 신형 방수 재료 연구개발 업체 과순방수테크놀로지(300737.SZ), 애견 식품 생산판매 업체 연태중국애견식품(002891.SZ) 등이 배 이상 올랐다. 그 중에서도 바팡 일렉트릭 쑤저우, 금화실업 등 10개 종목은 올해 들어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반면, 일부 종목은 춘절 연휴 전까지 조정기를 겪으며 하락 흐름을 보였다. 사태립, 장위에과기, 신역성통신 등 8개 종목의 2월 10일 종가는 지난 1년간 기록한 최고가 대비 30%가 넘게 떨어졌다. 

대표적으로 사태립의 경우 최근 1년간 기록한 최고가는 98.5위안이었으나, 2월 10일 기준 최신 종가는 55.59로 30대 종목 중 가장 높은 43%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밖에 신역성통신과 장위에과기 또한 같은 기간 40%가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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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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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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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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