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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집합금지' 업종 200만원·'영업피해' 업종 100만원 지원

기사입력 : 2021년02월08일 21:15

최종수정 : 2021년02월08일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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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어려운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 맞춤형 지원대책 등을 담은 '골목상권 회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 을 발표했다.

이강덕 시장은 8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전국 지자체 최초 '1세대 1인 코로나19 검사 행정명령'으로 선제적 방역 활동을 전개해 감염 확산 차단위한 성과를 거뒀다"며 "이제는 민생경제에 올인할 때다"고 강조하고 △코로나19 피해업종 긴급 구제지원 △전국최대 규모 5000억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착한 나눔 임대사업' 등 세제 지원 △사회적 취약계층 긴급 복지 △철강·미래 신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5대 핵심 대책'을 제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과 정해종 포항시의장이 8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골목상권 회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 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1.02.08 nulcheon@newspim.com

포항시는 코로나19로 생계 위협을 받고 있는 △집합금지 업종 200만원 △영업피해 업종 100만원의 긴급 구제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에따라 포항시는 설 명절 전까지 단란주점·유흥주점 등 '집합 금지' 업종 565곳에 각 2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식당·카페·노래연습장·PC방·숙박시설·여행사·실내체육시설 등 영업 피해 업종 1만1303곳에는 각 100만원을 지급하고 자율적 영업중단을 결정한 지역 내 목욕탕 100곳에 각 100만원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골목상권 회복 방안도 제시했다.

포항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 발행'과 전국의 롤모델이 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확대 등으로 소비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포항사랑상품권'을 올해 전국 최대 규모인 5000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에 3000억 원을 집중 발행해 소상공인 어려움을 조기 해소하고 올해 발행액에 대해서는 연중 10% 특별할인을 적용해 사용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포항시는 지난 해 가장 선제적으로 추진해 큰 호응을 얻은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관련, 매출액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에게 0.8% 를 지원해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크게 완화시킬 예정이다.

8일 '골목상권 회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 발표하는 이강덕 포항시장[사진=포항시] 2021.02.08 nulcheon@newspim.com

포항시는 또 우수제품 온택트 비즈니스 확충을 위해 우체국 쇼핑몰, 포항마켓, GS,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 지역 우수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사격에 나선다.

포항시는 또 '착한 나눔 임대사업'을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해 실질적인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운동에 동참하는 임대인에게는 임대료 인하액의 50%에 해당하는 건축물 재산세를 감면한다는 방침이다.

또 개인(법인)사업자 대상으로 주민세 100% 감면, 영업용 차량 1대당 최대 10만원의 자동차세 감면, 소상공인 생계형 차량 취득세 100% 감면과 공유재산 사용료·대부료도 감면키로 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1500억원, 이차보전 3~3.5%)과 소상공인 특례보증(15억원, 이차보전 3%), 수출기업 해외물류비 지원과 함께 지역 업체 경쟁력 강화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기업체 수주율 80%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취약계층 긴급 복지시책과 민생 일자리 확충안도 마련했다.

포항시는 사회적 취약계층 위한 긴급복지 지원과 일자리 확충으로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 사각지대 수혜자 발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포항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갑작스런 소득 상실, 중한 질병 등 생계 곤란한 위기 가정에 생계비를 최대 6개월, 의료비를 최대 300만원까지 한시적으로 긴급 지원키로 했다.

이에 소요되는 비용은 '포항시청 간부공무원 1% 나눔사업'과 '포스코 사랑의 열매 지정기탁금' 재원 1억 5000만원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3차 재난지원금 제외대상인 노점상, 일용근로자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500여 세대에 최대 50만원을 지원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또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확충에 418억 원을 들여 1만7310명의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8일 경북 포항시 동해면 공당리 일원에서 열린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2단계 착공식'.[사진=포항시] 2021.02.08 nulcheon@newspim.com

이 시장은 철강산업·미래 신산업 다변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안도 제시했다.

포항시는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 산업 고도화와 4대 전략 특구를 중심으로 배터리산업 및 바이오헬스·해양관광산업 등 '5대 핵심 산업'을 집중·육성해 관련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는 2340억원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등을 조성해 '수소 경제'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해상케이블카·해양복합전시센터·영일대 특급호텔·환호공원 조형물 설치 등을 추진해 '환동해권 해양문화관광 도시' 거점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코로나19로 특히 어려운 소상공인 위기 극복은 물론 취약계층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중장기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5대 핵심 전략산업을 육성해 '기회의 도시, 희망의 도시'로 발전시켜 12만개의 양질의 일자리와 100조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이끌어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이루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도 함께 참석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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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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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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