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인제와 춘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10마리가 또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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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된 현황 지도.[사진=강원도]2021.02.05 grsoon815@newspim.com |
5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과 3일 인제군 인재읍 덕적리와 덕산리 인근 산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밖 광역울타리 안에서 수색팀이 발견한 야생멧돼지 2마리가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3일 춘천시 서면 당림리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밖 광역울타리 안에서 수색팀이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8마리를 발견했다.
인제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인근 방역대(10Km)안에는 2개 양돈농가에서 돼지 1095마리를 사육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춘천에서 포획된 야생멧돼지 개체 인근에는 2개 양돈농가에서 돼지 16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된 인근 방역대 10Km 이내에서는 농가 방문 등을 금지하고 있다. 도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는 누적 553건으로 집계됐다.
현재 강원도 내 지역별 ASF 감염 야생 멧돼지 발견건수는 춘천 59마리, 영월 8마리, 철원 35마리, 화천 354마리, 양구 36마리, 인제 50마리, 고성 4마리, 양양 7마리 등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