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핌]이순철 기자= 춘천 10마리, 철원 1마리 등 강원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11마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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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현황도.[사진=강원도]2021.02.04 grsoon815@newspim.com |
4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오월리 인근 산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밖 광역울타리 안에서 수색팀이 발견한 야생멧돼지 6마리가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2일 춘천시 서면 당림리와 오월리 인근 산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밖 광역울타리 안에서 수색팀이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4마리를 발견했다.
이어 철원군 김화읍 청양리 인근 산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밖 광역울타리 안에서 수색팀이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1마리를 발견해 당역당국에 신고했다.
춘천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인근 방역대(10Km)안에는 3개 양돈농가 4256마리가 사육중인 것으로 파악났다. 철원에서 포획된 야생멧돼지 개체 인근에는 23개 양돈농가에 7만3440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된 인근 방역대 10Km 이내에서는 농가 방문 등을 금지하고 있다. 도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는 누적 543건으로 집계됐다.
현재 강원도 내 지역별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건수는 춘천 51마리, 영월 8마리,철원 35마리, 화천 354마리, 양구 36마리, 인제 37마리, 고성 4마리, 양양 7 등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