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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바로 너3', 허당 탐정단들의 피날레…"수준 높은 추리 이어질 것"

기사입력 : 2021년01월19일 16:31

최종수정 : 2021년01월19일 16:32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범인은 바로 너'가 더 탄탄해진 스토리를 갖추고 시즌3로 돌아온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조효진 PD는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범인은 바로 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하고 예능이 결합된 시도를 했기 때문에 시즌3까지 갈 수 있을지 걱정을 했었다. 시청자들이 많은 사랑을 주셔서 여기까지 별 탈 없이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범인은 바로 너' 메인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2021.01.19 alice09@newspim.com

'범인은 바로 너'는 추리도 예능도 진심이었던 허당 탐정단이 완전체로 다시 뭉쳐 한층 더 거대해진 음모의 종착지로 달려가며 벌어지는 생고생 버라이어티이다.

유재석은 "사건 속에 휘말려서 사건들을 어설프지만 해결하는 내용이다. 저희들도 늘상 시즌1부터 이야기 드렸지만, 내용을 알고 들어가는 건 아니다. 제작진이 만든 상황 속에 빠진다. 시즌2의 이야기인 '호텔 살인마'에 나온 이승기 씨가 시즌3에 나온다. 그 지점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승기는 "시즌3는 정말 수준 높은 추리가 이어진다. 그걸 또 저희가 어떻게 풀어가는지, 여기에 재미가 어떻게 결합되는지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이 작품을 통해 좋은 멤버들을 만난 것 같다. 좋은 인연이 됐고, 방송을 하면서 가장 뇌를 많이 쓴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시즌1으로 시작해 국내 최초로 시즌3까지 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바로 '범인은 바로 너'이다. 이에 유재석은 "일곱 사람의 합들이 너무 잘 맞아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너무 친해지고, 서로에 대해 잘 알게 됐는데 이제 마무리가 돼 아쉽다. 언젠가 다른 기회가 생긴다면, 이렇게 또 모여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범인은 바로 너' 제작발표회 [사진=넷플릭스] 2021.01.19 alice09@newspim.com

'범인은 바로 너'는 그간 다양한 사건을 해결했다. 조 PD는 '역대급 에피소드'를 만든 공을 작가진들에게 돌렸다.

그는 "일단은 작가들이 진짜 고생을 많이 한다. 현실에 있음직한 사건들을 일반 시민들의 시선에서 어떤 느낌인지 알아보고 싶었다. 작가들이 여러 상황을 조사해오면, 저희 상황에 맞게 각색을 했다. '무녀사건'은 스릴러와 공포를 가미했는데, 공포영화를 잘 못봤다. 시즌1 끝나고 유재석 씨가 영화 '곡성'을 추천하면서 스릴러를 하자고 하더라. 그런 걸 보면서 착안을 하기도 했다. 시즌3도 스포 때문에 말을 못 하지만, 마음에 드는 사건이 3개 정도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세정은 남다른 추리 실력으로 앞선 시즌부터 '브레인'으로 꼽혔다. 이번 시즌3에서도 박민영과 함께 브레인으로 꼽힌 인물이 바로 세정이다.

그는 "저랑 민영 언니랑 추리를 하다 보면, 옆에서 리액션을 주로 해준다. 오빠들이 '얼른 풀어봐' '그래, 해 봐'라는 말이 자주 들려오는데, 그런 기억들이 많이 생각난다"며 웃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범인은 바로 너' 제작발표회 [사진=넷플릭스] 2021.01.19 alice09@newspim.com

유재석은 "시즌2에서 '꽃의 살인마'였던 이승기 씨의 역할과 이번 시즌의 마무리, 도망을 갔던 이광수 씨가 합류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어떤 사건으로 빨려 들어갈지, 그리고 저희도 이번 시즌 마무리를 보지 못했다. 그래서 시즌이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가 주요 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범인은 바로 너'는 이번 시즌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이에 조 PD는 "멤버들 케미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사회적 이슈에 가까운 이야기를 자신있게 풀어낼 수 있었다. 이번 시즌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에서 제가 작업했던 시스템과 다르기도 했고, 연출자한테 많은 자유가 주어지기도 했다. 기회가 된다면 많은 작품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시즌을 마무리하는 시즌이라, 저희도 열심히 준비했다. 마무리도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만큼, 즐거움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출연해주신 게스트와 제작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광수는 "시즌1, 2보다 합이 잘 맞고, 더 재미있고 스릴있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 다들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범인은 바로 너'는 오는 22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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