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에서 지난 16일 강릉시 인근 경계인 현남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4마리 잇따라 발견돼 인근 강릉시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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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지도.[사진=강원도]2021.01.19 grsoon815@newspim.com |
19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양양군 현남면 하월천리 인근 야산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밖 광역울타리 안에서 수색반이 발견한 야생멧돼지 4마리가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현남면 하월천리는 강릉시의 경계인 주문진읍까지는 불과 수킬로밖에 떨어지지 않아 강릉시 또한 ASF 감염 야생멧돼지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인근 방역대(10Km)안에는 5개 양돈농가 있는 것으로 파악났다.
방역당국은 이들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된 인근 방역대 10Km 이내에서는 농가 방문 등을 금지하고 있다. 도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는 누적 505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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