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서완산동 용머리 여의주마을에 산책하며 책을 볼 수 있는 '생태숲공원'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생태숲공원'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5억23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서완산동1가 35-1번지 일원 2183㎡ 부지에 산책로와 단풍숲, 조경시설, 운동시설, 숲도서관 등이 포함된 공간으로 조성된다.
전주 생태숲공원 조감도[사진=전주시] 2021.01.15 obliviate12@newspim.com |
숲도서관의 경우 33㎡ 규모로 조성되며 탁 트인 주변을 한눈에 보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3월까지 숲도서관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 뒤 4월부터 도서관을 포함한 생태숲공원 조성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국승철 도시재생과장은 "용머리 여의주마을은 그간 가로환경 개선사업, 노후 주택 정비사업, 다양한 주민공동체 활동이 펼쳐지면서 활력이 생기고 있다"며 "생태숲공원의 경우 숲도서관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마을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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