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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시장, "시민의 힘으로 '보다 나은 군산' 청사진" 내놔

기사입력 : 2021년01월11일 16:09

최종수정 : 2021년01월11일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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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은 신축년 새해 '시민체감 경제활력과 균형있는 행복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시민의 힘으로 이루는 '보다 나은 군산'을 만들겠다고 11일 밝혔다.

그러면서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시민참여 발전사업 중점 추진으로 에너지 자립도시 구현 △소상공인· 청년·사회적경제 집중 지원 등 지역경제 자생력 강화와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농수산물 가공·유통 및 식품산업 전략적 육성을 통한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기후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친환경 녹색도시 구현 △사람중심의 안전환경 조성으로 재난재해 없는 안전도시 구축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공동체 기반의 포용적 복지 실현 등 6대 전략을 제시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신축년 새해를 맞아 '시민체감 경제활력과 균형있는 행복도시'를 조성하겠다며 청사진을 제시했다.[사진=군산시] 2021.01.11 gkje725@newspim.com

◆ 시민 중심의 에너지 자립도시 구현

지난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주도할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설립을 마무리하고 올해 2월 육상 태양광 발전사업 착공을 시작으로 200MW규모의 새만금 육상·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됨에 따라 시민이 투자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시행을 통한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지난해 공모 선정된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지역 내 해상풍력 입지여건 및 개발환경 등 기초조사를 통한 해상풍력 사업의 실행력을 제고해 향후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도 마련했다.

지난해 추진해 온 서남부권역에 이어 올해에는 동부권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추진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전기료 절감 등 시민의 부담을 경감해 시민 모두가 누리는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소상공인, 청년 및 사회적경제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자생력 강화

지역 내 소비창출 및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를 위해 '군산사랑상품권'을 올해도 10% 할인된 금액으로 5000억원 규모를 발행하고 모바일 상품권에 이어 지난해 처음 시작된 카드형 상품권 발행을 확대하는 등 상품권 발행 수단을 다양화해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 전격 출시되어 비대면 시대에 전국적 수범사례가 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과 가맹점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 상권활성화 재단을 통한 다양한 골목상권 살리기 사업과 상권르네상스 2년차 사업 추진,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등을 통해 지역 상권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경영여건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게 된다.

청년뜰(청년·창업센터) 운영과 수제창작플랫폼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군산형 청년수당,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청년취업 지원 등 여러 지원사업을 시행하여 청년들의 지역 내 정착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지정된 '강소연구개발특구'육성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융복합 그린 특화산업을 육성해 나가고 '군산 상생형 일자리 사업'은 올해 초 공모 선정을 앞두고 있어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노사간 및 원하청간 상생을 도모하는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가 대거 창출될 전망이다.

한국판 뉴딜이 본격 추진되는 올해에는 새만금을 그린뉴딜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새만금 스마트 그린산단 RE100 집적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SK 컨소시엄의 2조원 규모 창업클러스터 및 데이터센터 구축, GS글로벌 새만금 특장센터 조성 등과 연계한 신산업 중심의 기업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중고차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과'자동차 대체부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군산이 중고자동차 및 대체부품 시장의 메카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고 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립화지원 시험연구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한 기술 축적 및 기반조성으로 건설기계 산업을 군산 대표 브랜드 산업으로 도약시키는 전략도 추진한다.

신규 국가사업으로 확보한 '군산항 7부두 야적장 조성사업'과 '조선해양설치인프라 구축사업'은 침체된 조선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군산항 물동량 회복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 식품산업 전략적 육성으로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지난해 9월 출범한 먹거리 통합지원센터의 본격 운영으로 지역 푸드플랜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고 고품질 농산물의 기획생산 농가 확대 발굴과 지역농산물 도농순환체계 확대 구축을 통해 지역 생산 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로 농민의 소득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우리 해역 특성에 맞는 신품종 어장 조성과 수출에 특화된 양식 품종을 집중 육성하고, 새만금 산업단지 내에 수산식품 가공클러스터를 조성해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으로 친환경 녹색도시 구현

시민과 함께하는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과 도심 속 다양한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 등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건강에 위협이 되는 미세먼지, 집중호우 등을 유발하는 기후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녹색환경 조성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해 나간다.

그린뉴딜 시대에 맞춰 금강미래체험관 전시장 리모델링을 통한 도내 대표 기후변화 교육장을 조성하여 미래 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제고에도 힘쓸 방침이다.

◆ 재난재해 없는 안전도시 구축

올해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생명, 건강, 안전이 가장 중요한 가치로 급부상한 만큼,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감염병을 비롯한 사회재난 및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선제적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 및 음압시설을 갖춘 호흡기 전담클리닉 설치, 전문성을 강화한 방역안전 감시단 운영 등 감염병 감시·대응체계를 상시 가동해 방역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공동체 기반 포용적 복지 실현

지역특성에 맞는 가족센터 건립으로 건전한 가족문화 확산 및 다문화가족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회관 신축과 노후경로당 환경개선으로 어르신들만의 공간도 확충할 예정이다.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꾸준히 넓히고 저상버스 및 특별교통수단을 확대 운영하여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 확보를 통해 어르신, 장애인과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분위기 조성도 적극 추진해 나간다.

◆ 시민의 행정참여 및 소통행정 강화로 신뢰 행정 구현

올해는 시정 전분야에 걸쳐 비대면을 포함한 연중 시민토론회, 포럼, 세미나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시 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참여 예산의 본기능이 내실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예산편성 기간 이전부터 시민과 함께 시민체감형 정책과 예산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민선7기도 어느덧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로 향해 가고 있다"며 "이제는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고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기반을 이룰 수 있는 군산형 뉴딜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미래지향적인 사업들의 발굴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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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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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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