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허창수 전경련 회장, 새해 첫 행보는 민간외교...한미동맹 '방점'

기사입력 : 2021년01월03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1월03일 11:00

역대 최다 배출된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 4인에 당선 축하 서한
미 연방의회 개원, 한미간 경제·안보동맹 강화 기대
무역확장법 232조 개정 등 한미 경제협력 확대 노력 요청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이 새해 첫 활동으로 미국 연방의회에 입성한 한국계 하원의원들에 축하서한을 보냈다.

허 회장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한국계 의원들이 적극 나서줄 것과 특히 한미 경제 협력에 걸림돌이 됐던 무역확장법 232조의 개정에 적극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열린 6.25 전쟁 70주년 기념 참전국 대사 초청 감사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0.06.18 pangbin@newspim.com

전경련은 허 회장 명의로 앤디 김(재선/민주당), 메를린 스트릭랜드(초선/민주당), 미셸 박 스틸(초선/공화당), 영 김(초선/공화당) 등 네 명의 한국계 하원의원들에게 축하서한을 발송했다고 3일 밝혔다.

바이든 신행정부 출범 이전인 이날 제117대 미연방의회가 개원한 가운데, 이번 회기 하원의원에 한국계는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인 4명이 입성했다.

허 회장은 축하서한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난과 정치적 혼란이 가중돼 미국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의원님의 연륜과 전문성, 한국인 특유의 근면 성실함과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 번영을 위해 미국이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그는 한미동맹과 관련해 "한국전쟁 이후 70년간 이어져 온 한미동맹은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 분야에서도 강화돼 현재 약 1200여개 기업이 한미 양국에 진출해 일자리 창출 등 양국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116대 의회에서 2건의 한미동맹 강화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되는데 기여한 한국계 인사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허 회장은 "지난 몇 년간 양국 기업인 모두에게 큰 우려를 안겨준 무역확장법 232조 등 한미동맹과 신뢰를 저해하는 제도가 개선돼 한미 협력이 더욱 굳건해지기를 기원한다"며 무역확장법 232조의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허 회장은 한국계 의원들의 미 연방의회 진출로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30년 이상 미국 상공회의소와 함께 민간 경제협력채널을 운영해 온 한국의 대표 경제단체로서 전경련이 양국의 경제협력 확대와 우호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1988년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매년 미국 상공회의소와 한미재계회의 등을 공동 개최하며 한미 통상현안 공동 대응 및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전경련이 바이든 신정부 출범 이후에도 다양한 민간외교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