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신년사] 서욱 국방장관 "타성·자기만족 경계해야…엄정한 작전 기강 확립"

기사입력 : 2021년01월01일 00:00

최종수정 : 2021년01월01일 00: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1년 장관 지휘서신 제1호
"강한 힘 바탕으로 9·19 합의 이행 추동력 만들어야"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2021년 새해를 맞아 "타성과 자기만족을 경계하고 엄정한 작전 기강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이날 '2021년 장관 지휘서신 제1호'를 통해 "군 본연의 임무는 국가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수호하는 것이고, 이는 우리 군이 존재하는 이유이자 절대불변의 사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고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18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0)'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0.11.18 mironj19@newspim.com

서 장관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어제도 이상 없었으니 오늘도 괜찮겠지'라는 타성에 젖은 생각과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자기만족"이라며 "지휘관을 중심으로 정신적 대비태세을 확립하고, 전투임무위주의 교육훈련을 강화해 '선승구전(先勝求戰, 먼저 승리하고 싸운다)의 군사대비태세'를 갖춰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군의 강한 힘을 기반으로 '9·19 남북군사합의' 이행을 위한 추동력을 만들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미동맹을 발전시키고 국방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한미동맹을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위대한 동맹으로 진화·발전시켜 사이버·우주·방산·과학기술·해양안보 등 새로운 분야로 동맹협력의 지평을 확대하고, 코로나19 등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은 '책임국방' 구현을 위한 시대적 과업"이라며 "한미동맹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전작권 전환 협의를 가속화하는 등 보다 체계적·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방개혁 2.0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미래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첨단전력을 확충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국방'을 달성해 강한 국방력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올해가 30년 후 진화된 미래 국방의 원년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국방비전 2050'을 내실 있게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군 장병 복지 향상 등 행복한 국방환경을 조성해 나가자고도 당부했다.

서 장관은 "우리 군은 장병들이 군 복무에 대한 명예와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병 봉급인상 ▲피복·장구류 개선 ▲급식의 질 향상 ▲자기개발 및 취업지원 확대 등 복무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올해는 국군외상센터 개원 등에 맞춰 군 의료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직업군인들을 위한 주거지원제도 발전 등 간부들의 복지향상을 위해서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장병 여러분도 부여된 임무에 책임을 다하고 법규를 준수하여 군 기강을 확립하고, 자율과 책임이 조화를 이루며 인권이 존중되는 선진병영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노력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군대를 만들어야 한다"며 "신뢰받는 군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국민의 군대가 돼야 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민을 위한 군'으로서 구슬땀을 흘리며 헌신·봉사했듯 우리 국민과 가족은 물론 여러분 모두의 건강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반드시 되찾겠다는 각오로 조금 더 힘을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그러면서 이같은 국방운영중점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균형', '소통', '진화'의 3대 정신을 강조했다.

서 장관은 "먼저 정책 추진에 있어 ▲현재와 미래 ▲야전과 정책 ▲일과 휴식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내부는 물론 외부기관 및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뢰와 지지 속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황변화와 내·외부의 요구를 고려해 정책, 조직, 시스템을 한 차원 진화시켜야 한다"며 "특히 4차 산업혁명의 급물살 속에서 미래 국방비전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서는 더 큰 힘과 노력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더욱 분발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새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안보상황과 국방환경도 녹록지 않다"며 "하지만 '큰일을 이루려면 안팎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라는 '줄탁동시(啐啄同時)'의 마음으로 국군장병과 국방가족 여러분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을 반드시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사진
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