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화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인제와 화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멧돼지가 포획 2마리, 폐사체 3마리 등 잇따라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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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야생멧돼지 ASF 검출 현황.[사진=강원도]2020.12.30 grsoon815@newspim.com |
30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인제군 북면 원통리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밖 광역 울타리 안에서 엽사가 포획한 야생멧돼지 2마리가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28일과 29일 화천군 화천읍 풍산리 민통선 밖 광역 울타리 안에서 야생멧돼지 폐사체 2마리, 간동면 방천리 인근 야산에서도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1마리가 발견됐다.
화천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인근 방역대(10Km)안에는 5개 양돈농가 5761마리가 사육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인제서 포획된 야생멧돼지 개체 인근에는 양돈농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된 인근 방역대 10Km 이내에서는 농가 방문 등을 금지하고 있다. 도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는 누적 461건으로 집계됐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