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미국 조지아 주 상원 결선 투표에 이목 집중

기사입력 : 2020년12월29일 08:38

최종수정 : 2020년12월29일 08:38

오는 1월5일 실시...바이든 정권 운영 좌우 승부처
공화당 현직 후보 2명에 민주당이 도전하는 구도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 경기부양안과 정부 예산안에 반대 입장을 보였다가 끝내 서명하면서 미 정치권의 관심이 조지아 주 상원 결선 투표로 다시 옮겨갔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퇴임이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월5일 조지아 상원 의석 수성에 나선 데이비드 퍼듀와 켈리 뢰플러 의원을 응원하기 위해 그 전날 돌턴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월3일 대선과 동시 실시된 상원 선거에서는 공화당이 새로 뽑지 않는 의석을 포함해 50석, 민주당이 48석(무소속 포함)을 각각 확보했다. 남은 2석이 이번 조지아 상원 결선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모두 공화당 현직 후보에게 민주당 신인 후보가 도전하는 구도다.

조지아 상원 결선투표는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운영을 좌우할 중요 승부처로 여겨진다.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2석 모두 획득하면 상원 의석수가 50석으로 늘어난다. 상원에서 찬반이 50대 50으로 동수를 기록하면 상원의장을 맡는 부통령 한 표로 의사가 결정된다.

하원 탈환과 백악관 수성에 실패한 공화당은 이번 결선에서 상원 다수당 지위를 반드시 지켜야 하는 입장이다. 바이든 당선인이 내정한 장관직 후보자 인준이나 차기 정권의 정책 추진을 저지할 수 있는 마지막 보루이기 때문이다. 공화당은 이번 결선에서 1석만 확보해도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엘리스 스테파니크 공화당 하원의원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조지아인들은 미국 상원이 사회주의자에 의해 장악되는 것에 반대한다면 (공화당에) 투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화당은 최소 1석은 무난하게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통상 투표율이 낮은 결선 투표는 공화당에 유리하다. 또 공화당은 역사적으로 조지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