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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2월 29일(화)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0년12월29일 07:59

최종수정 : 2020년12월29일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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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4개 부처 개각 마치고 靑 참모·법무부 등 추가 개각
공수처장 추천위, 김진욱·이건리 최종 2인 후보 결정
중대재해법 정부안 제출...29일 법사위서 논의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토교통부 장관 등 4개 부처 개각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추가 개각에 나설 예정입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복귀 이후 국정 안정 필요성이 커졌지요. 이번 개각에는 집권 마지막을 함께 할 장관들과 더불어 청와대 참모들의 교체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입니다. 노 실장의 후임으로는 문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의를 표명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서울시장 출마를 검토 중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포함해 장수 중인 장관들이 교체 후보군입니다.

다만 오늘 개각 발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겨레는 청와대 관계자를 인용해 "29일 예정된 인사는 없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다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 발표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숙원 공약이기도 하고 야당의 반대 속 이미 출범 시기가 많이 지연됐기 때문입니다. 공수처장 추천위원회는 전날 6차 회의를 열고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원과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부위원장을 최종 추천후보 2인으로 결정했습니다.

두 후보 모두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인사입니다. 야당의 비토권이 무력화됐지만 민주당이나 법무부가 추천한 인사가 아닌 변협 추천 인사들로만 결정했습니다. 민주당 입맛에 맞는 인사를 마음대로 결정했다는 비판 여론을 피할 의도가 있었을까요.

이제 남은 쟁점법안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입니다. 전날 당정 단일안이 정부의 수정안으로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그동안 경영계와 노동계가 첨예하게 맞붙었던 인과관계 추정 조항은 삭제됐습니다. 다만 법 적용 시점을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4년 유예, 50명 이상~100명 미만 사업장에 대해 2년 유예하는 내용 등이 담겨 당초보다 후퇴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6차 회의 종료 후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20.12.28 leehs@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오늘부터 주한미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카투사도 곧 협의할 듯/ 뉴스핌
주한미군 사령부가 29일부터 의료진 등 필수인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오산·군산·험프리스(평택) 기지에서의 접종이 이날부터 시작된다고 지난 28일 미군 라디오 방송 AFN을 통해 밝혔다.

文대통령, 이르면 오늘 공수처장 지명하고 추미애 교체 등 소폭 개각/ 머니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복귀 이후 국정 안정을 위해 2차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개편 등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에선 시점과 규모 등에 대해 문 대통령의 결단만 남았다는 얘기가 나온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빠르면 이날 문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을 지명하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 교체를 포함해 2~3개 부처 등 소폭의 개각을 단행할 전망이다.

청와대·내각 개편 미뤄질 듯...청 "29일 발표 없다"/ 한겨레
청와대 관계자는 28일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한 '29일 청와대 개편 및 개각설'과 관련해 "그날 예정된 인사 발표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많은 언론들이 청와대 인사 발표가 임박한 것처럼 썼던데, 확실한 건 오늘(28일)과 내일(29일) 예정된 인사는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단독] 강창일 주일대사 아그레망 임박...연말 막판 숨통/ 한국일보
강창일 주일 한국대사 내정자에 대한 일본 정부의 아그레망(외교 사절에 대한 주재국의 사전 동의) 부여가 임박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일본도 주한 일본대사로 내정한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현 주이스라엘 일본대사) 대사에 대한 아그레망을 우리 정부에 최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北 당대회 임박... '자력갱생 시즌2'냐 '북미협상 시즌2'냐/ 한국일보
김정은 정권 집권 10년 차 포문을 열 제8차 노동당 대회 개최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북한 당국은 감염병과 자연재해, 경제제재 등 중첩된 위기를 타개하고 내부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정치의 시간'을 정초로 앞당기는 승부수를 띄웠다. 5년 만에 열리는 이번 당 대회는 그간의 정책 성과를 평가하고, 새로운 중ㆍ장기 전략 노선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트럼프가 거부한 주한미군 감축 제한법, 美의회 재표결/ 머니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국방예산 관련 법안에 대해 미 하원이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효화하기 위한 재표결에 나선다. 국방수권법(NNDA)이란 이름의 이 법안에는 주한미군 등 해외주둔 미군의 감축을 제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국방수권법안을 다시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정가 인사이드] 서울·부산 보선 D-100...與 '거물 출격' vs 野 '흥행 시동' / 뉴스핌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28일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여권 전임 시장들의 성추문으로 치러지는 이번 보선의 열기가 서서히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2022년 대통령 선거를 한 해 앞두고 열리는 역대급 보궐선거에 여야 모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한 발 앞서 공천관리위원회를 꾸렸고, 더불어민주당은 집권여당의 위치에서 굵직한 개발 공약들을 내놓고 있다.

윤석열에 2연패 당한 與 "검찰개혁 특위 중심으로 수사·기소 분리 추진" / 뉴스핌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당내 권력기관 개혁TF를 검찰개혁 특별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검찰 개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경심 교수 입시비리 유죄판결에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마저 효력정지 판결을 받은 뒤 더욱 강경하게 나서는 모양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28일 오후 최고위원회의에서 "권력기관TF를 검찰개혁 특위로 확대 개편했다"며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을 특위 위원장으로 하고, 19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수개월째 지지율 정체… 속타는 이낙연·이재명 / 조선일보
야권(野圈)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검찰총장 지지율이 28일 리얼미터 조사에서 오차 범위 밖 1위(23.9%)를 기록하면서, 여권(與圈)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는 속이 타는 모습이다. 같은 조사에서 윤 총장 지지율이 꾸준한 상승세에 있는 반면 이 대표는 8개월째, 이 지사는 2개월째 하락 내지는 정체 상태이기 때문이다.

安 등판에 주목받는 2인…나경원 "숙고 중" 오세훈 "과속 느낌" / 중앙일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지난 20일 서울시장 출마로 내년 보궐 선거판이 들썩이자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행보가 주목 받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안철수 뿐 아니라 나경원, 오세훈 등 중량감 있는 당 인사들이 총출동해 당의 사활이 걸린 보궐 선거 흥행을 이끌어야 한다"(당 관계자)는 목소리가 작지 않기 때문이다.

與 '박범계 법무-檢개혁특위' 카드로 檢압박 고삐 다시 조인다 / 동아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등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은 검찰개혁 드라이브를 통한 국정동력 약화를 막으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불발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대응, 부동산 정책 논란 등 악재가 터져 나오면서 '레임덕 위기'라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검찰개혁 이슈를 이어갈 수 있는 인물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독] 중대재해법안 또 뺄셈…유예 대상 확대·원청 책임 후퇴 / 한겨레
21대 국회 개혁입법의 최대 쟁점으로 꼽혔던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28일 정부의 수정안으로 국회에 제출됐다. 그동안 경영계와 노동계가 첨예하게 맞붙었던 인과관계 추정 조항은 삭제됐고,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선 법 시행 적용을 4년 유예하는 것은 물론 50명 이상~100명 미만 사업장 또한 2년 유예하는 내용 등이 담겨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9일 법안소위를 열어 이 정부안을 놓고 심사할 예정이다.

'라인업' 갖춰지는 부산시장 보선 / 경향신문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여야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파문으로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공천 여부를 고민하던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의 출마 선언을 시작으로 '사수전'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승리를 자신하면서도 '전봉민 리스크' 등 돌발 변수를 경계하고 있다.

민주당 중진 의원들, 이낙연 ㆍ김태년 만나 "윤석열 탄핵 안 된다" / 한국일보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당 일각의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 주장에 제동을 걸었다.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는 28일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ㆍ변재일ㆍ송영길ㆍ조정식ㆍ김영주ㆍ안규백 등 중진 의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는 검찰개혁,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내년 4월 보궐선거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與, 공수처장 2명 추천 `일방통행`…野 "위헌소송 나설것" / 매일경제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선정됐다. 법정 출범 시한(7월 15일)을 넘긴 지 5개월 만이다. 이로써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1호 공약인 공수처 출범이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됐다. 공수처 출범은 특히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 국면 속에 이르면 다음달 초 출범하게 돼 큰 관심과 조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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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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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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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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