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경북테크노파크와 요즈마코리아그룹이 손잡고 지역내 3개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나섰다.
경북테크노파크와 요즈마그룹코리아는 경북소재 스타트업 3개사의 국제 웹서밋 행사 참여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같은 지원은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 성장 촉진 프로그램' 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웹서밋은 국제 스타트업 행사중 하나로, 올해는 지난 2일부터 양일간 포르투칼 리스본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이 행사에 경북소재 스타트업 △아그로스(전화 신호음 활용 광고) △토브앤바나(유기농 남성 화장품 구독 서비스) △하가(시각장애인용 AI 기술 탑재 문자, 사물, 감정 인식 디바이스)가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경북테크노파크-요즈마 웹서밋 프로그램 참가자 단체 사진. [제공=요즈마그룹코리아] 2020.12.23 swiss2pac@newspim.com |
아그로스는 이동통신장비업체 에릭슨과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에릭슨이 보유한 전 세계 300개 이상의 협력사들과 접촉할 방법을 논의하기로 했다. 현재 아그로스는 에릭슨과 특허협력조약(PCT) 및 비밀유지계약(NDA) 체결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브앤바나는 유럽화장품인증(CPNP)이 완료되면, 영국 현지 기업과 현지 수요조사를 통해 유럽진출을 모색해 볼 계획이다. 하가는 일본 무역진흥기구(JETRO) 권유로 내년 상반기 일본 사무소를 설치 계획을 세웠다. 하가는 일본 통신사 소프트뱅크, 도코모, AU 등과 관련 플랫폼 서버 구축을 위한 사전교감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총괄대표는 "올 한 해 예측할 수 없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성장촉진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경북도내 스타트업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내년에는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데 도움이 될 지원 방안을 계획 중이며 투자 지원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테크노파크와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으로 성과보고회를 진행했다. 보고회에선 중소∙벤처기업 성장촉진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스케일업 원포인트 멘토링'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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