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12/22 중국증시종합] 깊어지는 美中갈등, 상하이 지수 1.86%↓

기사입력 : 2020년12월22일 17:00

최종수정 : 2020년12월22일 17:00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9000억 위안 돌파

상하이종합지수 3356.78 (-63.79, -1.86%)
선전성분지수 13882.30 (-252.55, -1.79%)
창업판지수 2811.75 (-70.69, -2.45%)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2일 중국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상무부가 중국과 러시아 기업 103곳을 군과 연계된 외국 회사로 지정해 미국 상품과 기술의 수출을 제한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미중 갈등 우려감이 고조, 투자 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6% 하락한 3356.78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79% 내린 13882.30 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2.45% 감소한 2811.75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4322억 위안과 5254억 40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1913억 47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양대 증시 거래액은 9576억 4000만 위안으로 9000억 위안 선을 넘어섰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레저 서비스, 식품 음료, 바이주(白酒·고량주)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채굴, 가전, 비은행 금융, 비철금속, 석탄 등 대부분 주가 약세를 보였다.

특히 석탄 관련 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안휘항원석탄전력(恒源煤電)은 장중 10%이상 급락해 매매거래가 일시 중단됐고 노천석탄(露天煤業), 개란정탄고분(開灤股份), 서산석탄전력(山西焦煤) 등 석탄 관련 주도 5% 이상 하락했다. 이는 최근 석탄 가격 급등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하락세는 미국 정부가 군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중국과 러시아 기업 103곳을 '군 최종 사용자'(Military End User) 명단에 추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중 갈등 우려가 확대되며 투자 심리를 악화시킨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군 최종 사용자' 명단에 오른 기업은 미국 상품과 기술의 수출, 기술 이전이 제한된다. 명단에 포함된 중국 기업은 53곳, 러시아 기업은 45곳이다.

이와 함께 영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코로나 재확산 공포가 가중된 것 또한 증시 하락폭을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8%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5387 위안으로 고시됐다. 

12월 22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텐센트증권]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