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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합세하는 OTT 시장…넷플릭스·왓챠의 승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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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디즈니플러스(디즈니+)가 내년 한국 상륙하면 국내 OTT 시장이 또 한차례 재편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넷플릭스, 왓챠 등 업체들이 각자의 특장점을 내세운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 토종 왓챠, 유명 일드·아시아 콘텐츠 전면에…'넷없왓있' '헐왓챠에' 화제몰이

국내 토종 OTT인 왓챠는 지난 2012년 카카오벤처스가 첫 투자처로 선택한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다. 약 8만편 가량의 영화·드라마·예능·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다. 초기 영화 리뷰와 추천 등 평가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시작한 서비스로, 정확도 높은 취향별 맞춤 콘텐츠 추천 기능을 갖췄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진정령 생혼 [사진=왓챠] 2020.10.16 jyyang@newspim.com

왓챠의 강점은 다른 OTT에 비해 일본 유명 드라마, 중화권 콘텐츠를 폭넓게 갖췄다는 점이다. 특히 '상견니' '진정령' '두근두근 권법 수련기: 숙녀표표권' '만만희환니' 등의 중드 라인업은 국내 최대 수준인 웨이브와 비교해도 작품 수에서 밀리지 않을 정도다.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흥행작 '한자와 나오키'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당신 차례입니다' 등도 깔끔한 한국어 자막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최근 '해리포터 시리즈'와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헐왓챠에' '넷업왓있'이라는 홍보 문구도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트위터에서는 '헐왓챠에'라는 실시간 트렌드로 해리포터 시리즈의 입성을 환영하는 사용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사진=왓챠] 2020.12.22 jyyang@newspim.com

특히 왓챠 검색창에서 '해리포터'의 주요 키워드인 '루모스' '볼드모트' 등을 검색하면 나오는 이벤트 화면도 폭넓은 연령대의 영화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넷없왓있'은 '넷플릭스에는 없지만, 왓챠엔 있다'의 줄임말로, 상대적으로 과거 명작 영화들이 다수 포진한 왓챠의 특징을 담은 온라인 유행어다.

이밖에도 왓챠는 해외 명작 드라마 시리즈, 콘텐츠를 '왓챠 익스클루시브'라는 브랜드로 소개하며 영드, 미드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익스클루시브를 통해 '라우디스트 보이스'를 비롯해 '킬링 이브' '와이 우먼 킬' '데브스' '이어즈 앤 이어즈' 등의 신작들을 서비스했다. 디즈니·마블·픽사·21세기폭스·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의 산하 콘텐츠를 위주로 하는 디즈니 플러스와 비교해 다양한 채널과 제작사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는 셈이다.

◆ 넷플릭스, 매주 쏟아지는 오리지널 콘텐츠…전세계 2억 구독자의 힘

국내 OTT 시장에서 40%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넷플릭스는 대규모 자본력을 기반으로 물량 공세에 나서고 있다. 거의 1주일 단위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신작이 쏟아진다. 지난 11월 말부터만 해도 영화 '콜'부터 '더 프롬' '미드나이트 스카이'에 이어 18일 공개된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이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스위트홈'에서 그려지는 괴물 [사진=넷플릭스] 2020.12.16 alice09@newspim.com

특히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순위 차트를 제공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스위트홈'은 공개된 지 2일 만에 전세계 8개국에서 랭킹 1위에 오르면서 선전했다. 미국 내 차트에서도 한국 드라마 최초로 TOP 7위까지 오르며 흥행 기록을 쓰고 있다. 한국 시장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반응을 확인한 만큼, 국내외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에서는 전세계 2억 가입자와 오리지널 시리즈라는 특장점을 사용자들에게 끊임없이 어필 중이다. 서비스 접속 시 추천 콘텐츠 가운데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대형 포스터로 장식된 오리지널 시리즈 탭이다. 한국 콘텐츠 TOP 10 배지도 이용자들의 주의를 쉽게 끌 수 있도록 돼 있다. 꾸준히 이 차트에 오리지널 시리즈가 포진해 있고, 새로운 에피소드가 올라오는 국내 드라마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넷플릭스 화면 캡처] 2020.12.22 jyyang@newspim.com

다수의 국내외 드라마 콘텐츠가 타 플랫폼 방영 동시에, 넷플릭스에 들어온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용자들은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의 새 에피소드를 손 쉽게 감상할 수 있고,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손 쉽게 콘텐츠풀을 넓힐 수 있다. 해외 가입자 8000만명 수준인 디즈니플러스가 국내에 들어오더라도 넷플릭스가 우위를 좀처럼 내주지 않을 거라는 의견이 업계에서 나오는 이유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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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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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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