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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처리 마친 '해학반도도', 미국 가기 전 마지막 전시

기사입력 : 2020년12월03일 14:08

최종수정 : 2020년12월03일 14:08

국립고궁박물관 '해학반도도, 다시 날아오른 학' 4일~내년 1월 10일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최응천)은 국내에 들여와 보존처리를 마친 미국 데이턴미술관 소장 '해학반도도'를 특별전 '해학반도도, 다시 날아오른 학'을 통해 오는 4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외문화재 소장기관 보존 복원 및 활용 지원 사업'의 하나로 국내에 들어와 보존처리를 마친 우리 문화재가 다시 국외의 소장처로 돌아가기 전에 국민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해학반도도'는 십장생도의 여러 소재 중에서 바다(해, 海), 학(학, 鶴)과 복숭아(반도, 蟠桃)를 강조해 그린 그림이다. 조선 말기에 궁중에서 크게 유행해 왕세자의 혼례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위해 여러 점 제작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보수 마친 해학반도도 2020.12.03 89hklee@newspim.com

특히, '해학반도도'의 복숭아는 3000년마다 한 번씩 열매를 맺는 장수를 상징하는 열매로, 장수를 기원하는 십장생도의 주요 소재인 학, 바다가 복숭아나무와 어우러진 신비한 선경(仙境)을 표현한 이 그림에는 영원한 삶에 대한 염원이 담겨 있다.

데이턴미술관의 '해학반도도'는 배경에 금박을 사용한 매우 희귀한 작품으로 현재 남아있는 '해학반도도' 병풍 중 가장 큰 규모로 210cm x 720.5cm다. 1920년대 미국으로 가게 되면서 병푸은 여섯 개의 판 형태로 변형됐다. 문화재청과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의 후원으로 약 16개월 간 보존처리 작업을 무사히 마치고 본래의 모습을 되찾게 됐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제 모습을 되찾은 해학반도도를 집중해 감상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영상자료를 통해 병풍의 세부와 보존처리 과정도 살펴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해학반도도 처리 전 사진 [사진=문화재청] 2020.12.03 89hklee@newspim.com

또한 이번 전시 작품과 관련한 온라인 국제 학술행사도 개최된다. 소장기관 관계자, 한국과 일본의 회화 전문가, 보존처리를 담당했던 전문가가 참여하며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유튜브 계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해학반도도, 다시 날아오른 학' 전시를 찾는 관람객에게는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해학반도도의 복숭아를 닮은 빵을, 수능 수험표를 가지고 오는 수험생에게는 해학반도도로 디자인한 파일을 증정한다.(소진시까지)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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