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순정우 기자 = 2021학년도 대입 수능 전날인 2일 경기도 성남시의 시험장으로 지정된 한 고등학교에서는 수능 시험에 대비한 코로나19 방역활동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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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경기 성남시 성남고등학교에 마련된 수능 시험장에서 자율방역단이 복도를 소독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2020.12.02 jungwoo@newspim.com |
이날 오전 수능 예비소집일에 따라 시험장 또는 시험장 외부에서 수험표를 배부했다. 학교 관계자의 지시에 따라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이전 수능과 다른 코로나19에 따라 달라진 풍경이 보였다. 예비소집일 이후 수험생이 사용할 책상과 아크릴 가림판을 일일히 소독하는 등 시험장 전체에 대한 방역소독에 나섰다.
특히 시험장은 안전한 수능을 위해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수능 당일까지 도내 중학교 640개 학교와 고등학교 480개 학교가 등교하지 않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3일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 입장하는 모든 수험생은 당일 시험장 내에서 마스크(KF80 이상) 착용해야 하며 시험장 방역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한다. 감독관 방역 지침 지도에 불응시 응시 제한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험장 방역 지침에 따라 수험생은 유형별로 다른 환경에서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시험 당일 발열 등 유증상자는 일반시험장 내 별도시험실에서 분리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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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경기 성남시 성남고등학교에 마련된 수능 시험장에서 자율방역단이 책상과 가림판을 소독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2020.12.02 jungwoo@newspim.com |
자가격리자는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하며, 확진자는 격리 중인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본다. 모든 시험이 종료된 이후에는 시험장 관계자의 지시에 따라 퇴실해야 한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평소 체온이 높게 나오는 수험생의 경우 시험 전에 종합병원장 등 의사소견서를 받아
시험 당일 2차 측정 대기 장소에서 보건요원에게 보여주고 시험실 배치 안내를 받아야한다"고 주의사항 전했다.
이번 수능에서 시험장(학교)에 가지고 올 수 없는 물품은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결제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이다.
이번 수능시험에 경기도는 342개 시험장에서 13만 7690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jungw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