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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옥주현·정선아 다시 돌아왔다…내년 2월 개막

기사입력 : 2020년12월01일 11:04

최종수정 : 2020년12월01일 11:04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 뮤지컬 '위키드'가 초특급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위키드' 측은 1일 주역 13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주·조연 캐스팅을 공개해다. 7년 전 한국어 초연을 이끈 최초의 엘파바와 글린다, 옥주현과 정선아가 돌아왔다. 뉴 캐스트로는 손승연, 나하나가 이름을 올렸다.

수많은 타이틀 롤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켜온 옥주현이지만 '위키드'는 더욱 특별하다. 초연 당시 복합적인 캐릭터를 섬세하고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해 '엘파바에 자신을 투사한 것 같다'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옥주현은 "다시 돌아오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릴 줄 몰랐다"며 마치 어제 벗었던 엘파바의 옷을 다시 입은 것처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디바 정선아는 한국 전 시즌에 출연했으며 글린다 최다 공연이라는 쉽게 깨질 수 없는 기록을 세운 주인공이다. 한국의 오리지널 글린다 정선아는 "마지막 무대 그 순간부터 그리웠다"면서 '위키드'에 애정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위키드' 2021년 공연의 엘파바,글린다,피에로. 좌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옥주현, 정선아, 서경수, 진태화, 나하나, 손승연 [사진=에스엔코] 2020.12.01 jyyang@newspim.com

새로운 엘파바에는 월드 클래스의 폭풍 가창력으로 화제를 낳고 있는 손승연이, 글린다에는 뮤지컬계의 새로운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나하나가 확정됐다.

Mnet '보이스 오브 코리아' 최연소 우승자로 이름을 알린 손승연은 경이로운 가창력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MBC '복면가왕' 8연승, KBS '불후의 명곡' 7회 우승 등 새로운 화제를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아티스트다. 나하나는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가며 성장하고 있는 뮤지컬계의 블루칩으로 기대를 모은다. 꿈의 작품에 참여하기 위해 네사로즈로 지원했지만 극적으로 워너비 캐릭터 글린다로 캐스팅 됐다.

두 마녀의 사랑을 받는 로맨틱한 히어로 피에로 역에는 서경수, 진태화가 캐스팅됐다. '위키드'의 세계를 이끄는 마법사와 모리블 학장은 베테랑 배우 남경주, 이상준, 이소유, 김지선이 맡는다. 쉬즈 대학 유일한 동물 교수인 딜라몬드 교수 역에는 전 시즌에 출연해온 이우승 배우가 새롭게 맡았다. 엘파바의 동생인 네사로즈 역에는 신예 전민지, 보크 역은 임규형 배우가 연기한다.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으로 2003년 초연된 이래 공연된 모든 도시의 흥행 기록을 썼다. 16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6개 언어로 공연, 6천만 명에 가까운 관객이 관람했다. 브로드웨이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한 단 세 작품 중 유일한 금세기 초연작이기도 하다.

5년 만에 최고의 캐스팅으로 돌아온 뮤지컬 내년 2월 중순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5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하며 이달 첫 티켓예매를 앞두고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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