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 진흥고는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와 이한열기념사업회가 장학금 1억원을 쾌척했다고 30일 밝혔다
배은심 여사와 이한열기념사업회는 후원금을 이한열 열사의 모교인 광주진흥고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광주진흥고는 역사동아리 '유월'을 중심으로 매년 6월 항쟁과 관련된 교내 전시회를 통해 이한열 열사를 기리는 활동을 진행해 왔다.
장학금 전달 [사진=광주시교육청] 2020.11.30 yb2580@newspim.com |
올해는 신창마을공동체와 협업으로 '1987, 기억해야 할 이름 이한열'을 주제로 초청 강연, 사진 전시, 판화 찍기, 기억의 의자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배은심 여사는 "그동안 이한열 열사 추모식에 매년 광주진흥고 후배 학생들이 참석해 주고, 이한열 열사를 잊지 않고 기리는 활동에 대해 감사하다"며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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