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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급등에 매수세 붙은 '제2의 김포' 파주…"외지인 거래 3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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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 규제에 '제2의 김포' 우려...외지인 투자는 이미 3배 늘어
주간 상승률은 김포 이어 2번째...전세난·교통호재 겹쳐 더 오를 듯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외지인 투자가 늘고 있는 경기도 파주가 규제지역에서 빠지자 유동자금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예고되고 있다.

파주는 서울 출퇴근이 불편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왔다. 하지만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지하철3호선 연장 등 교통호재로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했다. 전셋값 폭등에 매수세까지 붙어 외지인 거래가 급증한 상태다. 게다가 수도권 중 거의 유일하게 규제지역에서도 빠져 투자심리를 더 자극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규제 권한을 갖은 국토교통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했다는 비판의 시각도 있다.

◆ '뒷북 규제'에 제2의 김포 예고...외지인 투자 급증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파주가 최근 국토부가 지정한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자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파주는 김포와 함께 최근 거래량과 집값이 크게 뛴 지역으로 꼽힌다.

장기간 투자처에서 소외됐던 파주가 최근 재조명되고 있다. 경기도 지역 중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퍼진 데다 대형 개발호재도 대기하고 있어서다. 실수요자들이 주거지로 파주를 외면한 가장 큰 이유는 교통이다. 서울 진입까지 최소 1시간 30분 안팎 걸려 출퇴근이 불편해서다.

하지만 교통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고 있다. 파주는 GTX-A 개통에 따른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당장 이 노선을 이용할 수는 없지만 개통 예정시기인 2023년 말이면 강남을 25분에 이동할 수 있다.

또 지역 내 숙원사업인 지하철 3호선 연장도 가시화되고 있다. 10년 넘게 지지부진하던 연장 사업이 정부의 철도 민간투자사업 확대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9월 현대건설과 3호선 파주 연장 및 역세권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설계 및 착공에 속도를 내겠다는 게 파주시 측 방침이다.

최근 외지인의 파주지역 아파트 투자도 부쩍 늘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파주 아파트 매매 중 외지인이 매수한 건수 총 677건이다. 이는 전달(229건) 대비 195% 급증한 수치이자 연중 최고치다.

특히 서울지역 거주인이 파주 아파트를 매수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 지난 5월 148건이던 매수 건수는 6월 184건, 7월 247건, 8월 108건, 9월 130건을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504건으로 치솟았다. 서울 이외 기타지역에서도 파주 아파트를 매수한 거래건수가 173건으로 연중 최고치를 보였다. 올해 들어 월평균 거래건수는 100건 안팎이다.

이렇다 보니 국토부가 김포와 함께 규제지역으로 선제 대응을 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명 '핀셋규제'를 표방해 번번이 적절한 규제시기를 놓쳤다. 이번에도 '뒷북 대책'으로 풍선효과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재현될 것이란 분위기다.

파주가 제2의 김포가 될 공산이 크다. 서울과 인접한 경기 중 거의 유일하게 규제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세금, 전매제한 등 투자 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아 유동자금이 이 지역으로 유입될 공산이 큰 것이다. 김포는 비(非)규제지역 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최근 석달새 아파트값이 2억~3억원 뛰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파주 운정신도시는 수도권 다른 시도시에 밀려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왔던 곳"이라며 "이번에 정부의 규제를 피한 만큼 부동산 유동자금이 이 지역으로 집증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 전세난·교통호재 겹쳐 "집값 더 오른다"

파주는 아파트 거래량이 늘며 집값도 덩달아 오름세다. 비규제지역 특수까지 이어지면 오름폭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수도권 내 아파트값 상승률이 평균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16일 기준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0.78%다. 5주 연속 올랐고, 상승률은 수도권에서 김포에 이어 2번째로 높았다. 수도권 평균 상승률이 0.18%라는 점에서 4배 이상 높은 것이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집주인들이 매도호가를 높이고 있다. 경기 파주시 동패동 '동문굿모닝힐' 전용면적 84㎡은 거래가격이 3억4000만원 안팎이었으나 최근에는 3000만원 오른 3억7000만원선에 매물이 나와 있다. 파주 동패동 한울마을7단지 삼부르네상스 전용 84㎡는 5억5000만원에서 이달에는 6억원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파주 운정신도시 A공인중개사무소 사장은 "서울 전셋값이면 파주지역 도심 아파트 매입이 가능해 외지인들이 찾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며 "지역적인 개발호재도 있지만 서울 인접지 중 거의 유일한 비규제지역이란 메리트가 향후 더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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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주 꺾고 기적의 미국행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한국 야구 대표팀이 정규이닝 기준 2실점 이하 5점 이상으로 승리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을 기어이 극복했다. 2009년 이후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 극적으로 진출했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마지막 4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한국 선수단이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4차전 호주전 승리 직후 기뻐하고 있다. 2026.03.09 football1229@newspim.com 한국은 이날 승리로 2승 2패를 기록해 일본(4승)에 이어 조 2위로 결선 라운드에 진출을 확정했다. 마찬가지로 2승 2패를 기록한 대만, 호주와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한국이 최소 실점에서 앞섰다. 한국은 김도영(KIA·3루수)-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좌익수)-이정후(샌프란시스코·중견수)안현민(KT·우익수)-문보경(LG·지명타자)-노시환(한화·1루수)-김주원(NC·유격수)-박동원(LG·포수)-신민재(LG·2루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가동했다. 한국의 류지현 감독은 전날 선발 무안타로 부진했던 위트컴과 김혜성 대신 노시환과 신민재를 투입했다. 선발투수로 손주영(LG)이 나섰다. 선취점은 한국의 차지였다. 2회초 안현민이 안타를 치고 나간 후 문보경이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속 136.8km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을 넘겼다. 비거리 130m의 큰 타구였다. 3회에도 한국은 추가점을 뽑았다. 존스와 이정후의 연속 2루타로 3-0으로 앞서나갔고, 이후 3회 1사 2루 상황에서 문보경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4-0까지 달아났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문보경이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4차전 호주전에서 2루타를 친 후 비행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09 football1229@newspim.com 한국은 5회 첫 실점했다. 손주영, 노경은의 뒤를 이어 4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소형준이 5회 선두 타자 로비 글렌디닝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맞았다. 하지만 소형준은 후속 타자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박영현에게 넘겼다. 6회초 한국은 1점 더 추가햇다. 1사 무사 상황에서 박동원이 펜스 직격 2루타를 쳤다. 신민재가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으나, 김도영 타석에서 투수 폭투로 2루 주자 박동원이 3루로 진루했다. 이후 김도영이 우전 적시타를 뽑았다. 한국은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이정후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4차전 호주전에서 득점한 이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6.03.09 football1229@newspim.com 박영현이 6회를 깔끔하게 막은 후 7회 데인 더닝(시애틀)이 등판했다. 그러나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 후속 타자의 땅볼을 유도했으나 배트 끝에 맞아 내야 안타로 연결되고 말았다. 무사 1, 2루 상황에서 전 타석 홈런을 쳤던 글렌디닝을 상대했지만, 더닝은 침착했다.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해 병살을 만든 후 릭슨 윈그로브를 3구 삼진 처리하며 포효했다. 그러나 8회말 대표팀은 추가 실점을 했다. 바뀐 투수 김택연이 선두 타자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이후 상대 희생 번트 작전으로 1사 2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이어 트레비스 바자나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6-2가 된 상황, 김택연 대신 등판한 조병현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과 내야 플라이로 처리해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은 6-2로 앞선 가운데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1점을 뽑아야 하는 상황에서 운명의 9회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고, 박해민이 김도영 대신 대주자로 나섰다. 2번 타자 존스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된 후 이정후가 땅볼을 쳤다. 하지만 투수 글러브를 맞고 흐른 공을 유격수 데일이 잡았으나 악송구 실책을 범했다. 이 공이 우익수까지 빠졌고, 이 틈을 타 박해민은 3루까지 진출했다. 이어 조별리그 내내 타점이 없던 안현민이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경우의 수 마지노선인 7-2를 완성했다. 9회 마운드는 조병현이 그대로 지켰다. 조병현은 선두타자 데일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 삼진을 만들었다. 그러나 다음 타자 크리스 버크에게 볼넷을 내줬다. 다음 타자 윙그로브가 우익수 방향으로 강한 타구를 보냈지만, 이정후가 전력질주로 잡아내 2아웃을 만들었다. 호주는 대타 로건 웨이드를 냈지만, 내야 뜬공을 문보경이 잡아냈다. 극적으로 17년 만에 WBC 8강 진출을 이룬 순간 한국 선수들은 마운드로 뛰쳐 나와 기쁨을 나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한국 선수단이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4차전 호주전에서 승리 직후 기뻐하고 있다. 이날 4타점을 친 문보경(왼쪽 상단)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2026.03.09 football1229@newspim.com2026.03.09 football1229@newspim.com 타선에서는 문보경 이날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한국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정후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9회 결정적인 수비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 전날 영웅이었던 김도영도 1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 마운드는 지난 조별리그 경기와 달리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선발 손주영이 두 명의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자 두 명을 범타 처리하며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손주영의 갑작스런 부상 속에 2회 등판한 노경은은 2이닝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베테랑의 관록을 보여줬다. 4회부터 5회까지 던진 소형준은 솔로홈런을 내줬지만 이외에 주자를 출루시키지 않았다. 6회와 7회는 박영현과 데인 더닝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 김택연이 1실점 했지만, 조병현이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끝까지 버텨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0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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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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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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