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공공의대 설계비 여야 '이견'...국회 복지위 예산심의 무산

기사입력 : 2020년11월19일 18:03

최종수정 : 2020년11월19일 18: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 "법안통과후 예산집행 부대조건 제시에도 거부돼"
야 "공공의대 설립법안 안된 상황서 예산안 통과 불가"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보건복지부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무산됐다. 여야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공공의대 설립 예산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면서 전체회의도 열리지 못했다. 

당초 국회 보건복지위는 19일 오후 1시30분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공공의대 설립 관련한 설계비 2억원이 발목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왼쪽),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간사와 강기윤 국민의힘 간사(오른쪽)가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예산안에 대해 논쟁하고 있다. 2020.11.19 leehs@newspim.com

야당 의원들은 공공의대 설립법안이 통과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공의대 설계비 2억여원이 포함된 예산안을 통과시킬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여당은 법안 통과 후 예산 집행을 한다는 부대조건이 있다면 문제가 없다고 맞섰다.

이에 1시 30분에 예정된 전체회의는 열리지 못했고 오후 2시 본회의가 열리면서 본회의 이후로 미뤄졌다.

하지만 이후에도 여야 간사단 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전체회의는 연기됐다.

이에 여당은 야당의 공공의대 설계비 예산 책정 반대를 비판했으며, 야당은 예산 편성의 원칙론을 강조했다.

여당 복지위 간사인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취약지 공공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예산 2억3000만원은 이미 지난 6월 정부 예산안에 반영돼 있는 부분이며 의정합의 이전에 편성된 것"이라며 "의정협의와 법률 마련 후 예산집행이라는 부대조건도 제시했지만 거부당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공공필수의료 인력의 양성은 의료양극화와 문제 해결과 감염병 대응역량 제고를 위해 필수불가결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공공의료 확충과 의료현안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국민의힘 측 복지위 간사인 강기윤 의원은 19일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기에 민주당이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공공의대 예산 삭감 불수용을 주장해 예산안이 의결되지 못했다"며 "공공의대 설립 예산 반영에서 법적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원칙과 기존 합의 내용에 따라 추진돼야 한다는 점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복지부 예산안은 복지위 전체회의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정부 원안대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상정된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사진
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