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쇼크 벗어나 실적 큰 폭으로 회복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올해 3분기 코스닥 상장사의 순이익이 2조235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쇼크에서 벗어나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회복하는 모양새다.
18일 한국거래소가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사 958사(1088사 중 130사 제외)의 연결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3분기 매출액은 50조674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0.5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조5461억원, 2조2350억원으로 각각 15.95%, 51.70% 늘어났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은 각각 7.00%, 4.41%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각각 0.32%p, 1.20%p 증가한 수치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했던 기업의 실적 악화가 2분기와 3분기를 거치면서 큰 폭으로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IT업종의 매출액과 순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각각 17.24%, 89.25% 증가했다. IT 하드웨어(HW) 업종에서는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23.59%, 858.42% 늘어났다. SW‧SVC 부문에서는 매출이 6.67%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9.49% 줄어들었다.
비(非) IT업종에서도 매출액이 6.79%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32.43% 늘었다.
순이익은 운송(235.43%), 제조(46.55%), 유통(30.24%), 금융(19.28%), 기타서비스(15.61%) 등 5개 업종이 흑자가 증가했다. 반면 건설(-32.04%)과 농림업(-6.57%) 등 2개 업종은 흑자가 감소했다.
재무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3분기 말 부채비율은 112.55%로 2019년 말(104.66%) 대비 7.89%p 늘어났다.
적자기업 현황은 연결기준으로 591사(61.69%)가 흑자를 시현했으며, 367사(38.31%)가 적자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458사(47.81%)가 직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흑자를 시현했으며, 133사(13.88%)는 직전 분기 대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반면 271사(28.29%)는 2분기와 동일하게 적자를 기록했고, 96사(10.02%)는 직전 분기 대비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올해 3분기 개별‧별도 기준 코스닥 상장사 1199사(1417사 중 218사 제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조7182억원, 2조6663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각각 6.87%, 13.11% 늘어났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조741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1.89% 늘었다.
매출액영업이익률(7.46%)과 매출액순이익률(4.87%) 모두 직전 분기 대비 각각 0.41%p, 0.92%p 증가했다.
IT업종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61% 늘어났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09%, 14.21% 감소했다.
비 IT업종은 2분기 대비 매출액은 0.76%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0.21% 늘었다.
순이익은 유통(80.81%), 금융(65.86%), 제조(27.52%) 등 3개 업종이 흑자가 증가했다. 반면 건설(-18.94%), 기타서비스(-44.86%), 농림업(-57.76%) 등 3개 업종은 흑자가 감소했다.
재무현황을 보면 올해 3분기말 부채비율은 61.05%로 지난해 말 대비 0.67%p 늘었다.
적자기업 현황은 개별‧별도 기준으로 1199사 중 760사(63.39%)가 올해 3분기 중 흑자를 시현한 반면, 439사(36.61%)가 적자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582사(48.54%)는 직전 분기와 동일하게 흑자를 시현했고, 178사(14.85%)는 직전 분기대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306사(25.52%)는 직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적자를 기록하고, 133사(11.09%)는 직전 분기 대비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saewkim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