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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투자자 뺏길라...나스닥 ETF보수 인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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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지수 연관 ETF 3종에 2498억원 몰려
미국 대형 성장주 강세 영향
"ETF 보수인하 실질 수익률 개선 영향 없어"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미국 나스닥 상장지수펀드(ETF)가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자산운용사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수수료(보수) 인하에 속속 나서며 고객 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11월1일~11월17일) 미국 나스닥100 지수와 연관된 국내 상장 ETF 3종에 총 2498억원을 순매수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 미국나스닥100'에 991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나스닥100'에 1224억원, KB자산운용의 'KBSTAR 미국나스닥100'에 283억원이 각각 몰렸다.

ETF는 특정 증시 관련 지수나 자산가격의 등락을 그대로 따라가는 식으로 설계된 펀드를 증시에 상장시킨 금융상품을 말한다. 일반 주식 종목처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미국 대선 전후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대형 성장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금이 ETF펀드에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표=KB자산운용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이처럼 자금이 미국주식 ETF에 몰리자 고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차원으로 보수 인하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13일 'KINDEX 미국S&P500 ETF'와 'KINDEX 미국나스닥100 ETF'의 보수를 업계 최저 수준인 0.07%로 인하했다. 오는 18일부터 두 ETF의 총 보수는 모두 연 0.09%에서 0.07%로 낮아진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지난 12일 'TIGER미국나스닥100 ETF'와 'TIGER미국S&P500 ETF'의 보수를 국내 상장 동일 지수 ETF 중 최저로 인하한다고 했다. TIGER미국나스닥100 ETF의 총보수는 연0.49%에서 0.07%로, TIGER미국S&P500 ETF는 연0.30%에서 0.07%로 내렸다.

KB자산운용도 지난 6일 미국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KB STAR미국나스닥100 ETF' 상장 펀드의 총보수를 연 0.07%로 잡았다. 전 세계 14개 나스닥100 ETF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삼성자산운용도 내년부터 출시될 나스닥 ETF 상품에 대해 업계 최저 보수 수준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운용사 한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나스닥 지수 편입 ETF가 계속 좋아질 것으로 보고 계속 찾으니 운용사들이 보수 인하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운용사들의 보수 인하가 일반 투자자의 ETF 실질 수익률 개선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ETF는 주식 매매처럼 증권사를 통해 사고 팔아야 하는데 매매 수수료가 거의 없는 증권사를 통해 거래하는게 더 이득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은 거래 매매가 잘되는 ETF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칫 거래량 부족으로 비효율 매매가 이뤄질 수 있수 있어서다. ETF를 팔려는 사람과 사려는 사람이 적으면 원하는 가격에 제때 사거나 팔 수 있는 확률이 적어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ETF 보수인하는 기관투자가나 장기투자자들에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에겐 미미한 영향을 주는 수준"이라며 "운용사들이 마케팅 효과차원으로 종종 보수인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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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오뚜기 등 '북적'...푸드위크 코리아 가보니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평일에도 사람으로 가득 찼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2026 푸드위크 코리아'는 입구부터 북적였다. 일반 관람객과 식품 업계 관계자, 외국인 바이어까지 한데 뒤섞여 전시장으로 밀려들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푸드위크 코리아' 행사장에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yeawon2@newspim.com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푸드위크 코리아는 7일까지 나흘간 A·B·C홀과 더플라츠에서 열린다. 47개국 963개사가 1622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하반기 최대 식품 종합 전시회다. 가장 긴 줄이 늘어선 곳은 메인 기획관 '제철 페어링 하우스'였다. 농심, 삼양식품, 팔도 등 국내 대표 식품 기업이 지역 농가와 손잡고 익숙한 제품을 색다른 메뉴로 재해석한 공간이다. 세 회사가 내놓은 메뉴는 제철 페어링으로 나만의 누들을 만드는 'DIY 누들 미식 처방전'이다. 농심은 제철 페어링 육개장, 삼양식품은 가을 제철 파스타, 팔도는 제철 페어링 국물 라볶이를 선보였다. 이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농심 '누들핏 육개장사발면맛', 삼양식품 '탱글 갈릭쉬림프 프로틴 파스타', 팔도 '왕뚜껑 국물 라볶이' 가운데 하나를 고른다. 이어 취향대로 재료를 더한 나만의 레시피를 주방에 주문하면 끝이다. 기다림도 길지 않다. 2~3분이면 주방에서 막 조리한 라면이 눈앞에 나온다. 메인 기획관 '제철 페어링 하우스'에는 농심, 삼양식품, 팔도 등 국내 대표 식품 기업이 자리했다. [김용석 기자] 제철 페어링 하우스의 개인별 레시피 주문으로 나온 음식. (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삼양식품 가을 제철 파스타, 팔도 제철 페어링 국물 라볶이. 농심 제철 페어링 육개장. [사진= 김용석 기자] 주문한 그릇을 받아 든 관람객들은 그 자리에서 후루룩 맛보며 저마다 평가를 나눴다. 줄 한켠에는 한국 관람객과 어깨를 맞대고 젓가락을 든 외국인들의 모습도 쉽게 눈에 띄었다. 한국 라면의 인기가 전시장 안에서도 그대로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라면 업계 관계자는 "제철 농산물과 함께 라면을 통해 색다른 미식 경험을 준비했다.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과 식문화를 반영한 제품과 체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오뚜기 부스는 시식 코너라기보다 미니 한강공원에 가까웠다. '한강라면은 역시, 오뚜기'라는 슬로건 아래 한강공원 분위기로 꾸민 체험 공간이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한강라면 기계로 끓인 신제품 '한강라면'을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고, 즉석 사진 촬영과 30초 안에 100도를 올리는 게임까지 즐길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한강에서 라면을 끓여 먹는 경험이 국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대표적인 K-식문화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한강라면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고 했다. '한강라면은 역시, 오뚜기'라는 슬로건 아래 한강공원 분위기로 꾸민 오뚜기 체험 공간. [사진= 김용석 기자] 시식 줄 옆으로는 각 사 제품을 시중가보다 싸게 파는 판매 코너가 자리했다. 일부 코너에는 일찍부터 사람들이 몰려들어 진열대가 동난 모습도 눈에 띄었다. 그만큼 전시장은 붐볐다.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브랜드 '그리팅' 전시관에서 '생애 주기별 맞춤 식사'를 주제로 키즈, 2030 직장인, 4050 중장년, 시니어 연화식 등 연령대별 식단형 제품을 포함해 71종을 선보였다. 영양사 4명 이상이 상주하며 '그리팅 영양진단'으로 관람객의 영양 상태를 즉석에서 분석하고, 이에 맞는 케어푸드를 추천하는 체험 존도 운영했다. 박주연 그리팅 사무부장(상무)은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는 식습관과 식단을 쉽고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도록 체험형 부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도 별도의 'TBK' 홍보 부스를 열고 김치양념분말, 양념 치킨 소스, 갈비 양념 소스 등 소스 11종을 선보였다. 부스 안 조리·시식 공간에서는 TBK 소스로 만든 한식 메뉴를 맛볼 수 있고,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외 식품 업계 관계자들이 제품의 맛과 활용성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탈북민 출신으로 식품 사업을 하는 이순실 대표가 포즈를 취했다. [사진= 김용석 기자] 전시장 곳곳에서는 유명인과도 마주쳤다. 탈북민 출신으로 식품 사업을 하는 이순실 대표는 '이순실의 수리취인절미'와 '유기농 말랑쑥인절미'를 내건 부스에 섰다. 대표가 직접 손님을 맞는 부스에는 구경꾼이 몰렸지만, 상당수는 떡 대신 스마트폰을 꺼내 들었다. 지나가던 관람객들이 연신 셔터를 눌러대자 이 대표가 먼저 입을 뗐다. "사진만 찍지 말고 떡을 사! 떡을…" 특유의 너스레에 주변에서 웃음이 터졌다. 개그맨 정준하도 전시장을 찾았다. 이번 전시는 소비자 행사를 그치지 않고 비즈니스 장으로도 키웠다. 식품 유통사 MD바이어와 1:1 상담으로 입점 가능성과 유통 채널별 판매 전략을 논의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11-0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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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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