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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영토확장]② 포스코·롯데도 '빚 내서' 투자…승부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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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동박 제조사 인수 1년 안됐는데 영업익 '껑충'…국내외 공장 신증설
포스코케미칼, 양극재·음극재 공장 신증설 1조 유상증자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K-배터리' 열풍에서 배터리 소재 업체를 빼놓을 수는 없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미래 먹거리'를 고민하는 국내 대기업들이 앞 다퉈 배터리 소재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SKC와 같이 선도 기술을 보유한 제조사를 인수하거나 포스코케미칼, 롯데알미늄 등 보유 기술을 활용해 사업에 뛰어들기도 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그룹 계열 화학·소재업체인 SKC는 올해 초 음극재 핵심소재인 동박 제조사 SK넥실리스 인수로 모처럼 활짝 웃고 있다.

SKC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53억원으로 2015년 3분기 이후 최고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과 비교해서도 44%나 올랐다. 매출도 전년과 비교해 7327억원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포스코케미칼이 광양에 조성하고 있는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사진=포스코케미칼] 2020.08.05 yunyun@newspim.com

SK넥실리스의 매출이 1031억원, 영업이익이 152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회사 측은 정읍 4공장이 가동을 본격화와 유럽 전기차 판매 증가 등으로 첫 분기 매출 1000억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4분기에도 전기차 수요 증가 등 우호적 환경 속에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C는 올해 SK넥실리스 인수 직후 공격적으로 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정읍공장에 각각 연간 9000톤 규모의 제5공장과 제6공장 증설을 진행중으로 오는 2022년 완공되면 전체 5만2000톤의 동박을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연말까지 해외공장 부지를 결정, 발표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도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이 본격적인 매출 견인을 하는 모양새다.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3887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전분기 대비 양극재 매출은 96%, 음극재 매출은 14% 증가했다"며 "유럽과 중국 전기차 판매 확대로 양극재 매출 증가세 지속과 음극재 원가 절감, 수율 향상 등으로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증설에도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양극재 공장 신, 증설을 위한 투자금을 마련하게 위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C 자회사 SK넥실리스의 동박(왼쪽)과 롯데알미늄의 알루미늄박 [사진=각사] 2020.11.13 yunyun@newspim.com

회사 측은 양극재 광양공장 증설 등의 시설투자에 6900억원,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 양극재 생산공장 건설을 위해서도 1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양극재는 현재 4만톤에서 40만톤, 음극재는 4만4000톤에서 26만톤까지 양산 능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그룹 화학 계열사인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 롯데알미늄도 뒤늦게 배터리 소재 사업에 뛰어들었다.

롯데정밀화학은 사모펀드(PEF)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가 인수하는 두산솔루스에 2900억원을 출자했는데 업계에서는 향후 두산솔루스 인수를 위한 포석이라고 해석한다. 두산솔루스는 동박 생산 업체다.

롯데정밀화학은 양극재 양극재 핵심 소재인 알루미늄박(양극박) 생산을 위한 공장 신·증설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 4월 헝가리 터터바녀 산업단지에 알루미늄박 공장 건설과 9월 경기도 안산 단원구 반월산업단지내 안산1공장에 알루미늄박 생산라인 증설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2021년까지 연산 3만톤의 알루미늄박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다.

나아가 롯데케미칼은 지난 6일 진행한 3분기 실적발표에서 배터리 소재인 분리막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컨퍼런스 콜에서 "파우더 형태 분리막 생산 업력이 30년 이상으로 아시아권에서 가장 길다"면서 "분리막 생산을 위해 추가적인 설비 보완을 진행중으로 내년 상반기 안에 보완작업을 마치면 시장에 정상적으로 공급하는데 지장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까지 10만톤, 2000억원을 목표하고 있으며 현재 고객사는 한국과 중국 기업들이고 일본과도 접촉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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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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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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