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송우혁 기자 = 충북도가 내년도 신규사업을 최소화하고 대규모 투자사업은 속도를 조절키로 했다.
9일 도에 따르면 오는 2021년도 재정여건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로 지방세 및 교부세 등이 대폭 감소돼 예산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도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확장적 기조하에 지방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으나 호우피해 복구, 코로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수요 증가 등 세출수요 증가로 약1500억원 정도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각 실과에서 요구된 모든 사업을 제로 베이스(zero base)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
우선 내년도 신규사업은 재원부족으로 인해 대부분 반영하지 못하고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만 일부 반영을 검토하고 있고, 계속사업은 축소 또는 일몰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방도 확포장, 산단 조성 등 조기완공을 위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사업은 재정여력을 고려해 사업시기를 조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사 이전‧신축 등 건축사업의 경우 설계비 등 최소한의 비용만 반영하는 등 대규모 투자재원이 필요한 사업 중 일부는 불가피하게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도는 이렇게 사업을 조정해 마련한 재원으로 도민 생활안정과 경제 재도약을 위해 시급한 사업을 최우선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불요불급한 사업은 연기하는 등 재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여러 방안에 대해 심사숙고해 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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