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경수 2심 실형 선고에 與 "도저히 납득 못해"…이낙연 "아쉽다"

기사입력 : 2020년11월06일 16:54

최종수정 : 2020년11월06일 16: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무죄 기대한 친문계 "재판 결과 예상과 달라"
이낙연 "아쉬워…공직선거법 무죄는 당연한 결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진실에 한걸음 다가갔지만 끝내 도착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대법원에서 남은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늘 그래왔듯 흔들림 없이 도정 활동에 매진해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민주당은 김경수 지사의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든든히 뒷받침하며 350만 경남도민과 나란히 걷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의 결백과 무죄를 확신하며 진실규명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항소심 선고에 거듭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경수 지사 측에서 주장하는 면들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과 관련해 대법원에서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국 차기 행정부의 대외정책 기조와 한반도 정책 전망을 주제로 민주연구원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1.06 leehs@newspim.com

친문계도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간 친문 그룹에선 김 지사가 원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받을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도 나왔다.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한 중진 의원은 기자와 한 통화에서 "핵심증거가 뒤집히면서 무죄 판결을 내다봤는데 아쉽다"고 했다.

또 다른 중진 역시 "김 지사측에 유리한 증거가 나오면서 결과가 좋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유죄로) 나와서 속상하다. 예상했던 결과는 아니다"라고 했다.  

이낙연 당대표는 김 지사 항소심 선고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아쉬움을 표했다. 

이 대표는 "김경수 지사에 대한 항소심 판결은 아쉽다"며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는 법원의 판단은 당연하다. 그러나 다른 부분에 대한 판단은 대법원에서 바로잡히리라 기대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대법원이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드루킹 댓글조작사건' 가담 혐의 재판에 넘겨진 김 지사는 이날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2심 재판부는 김 지사에 적용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에 대해선 1심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으나,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선 원심의 유죄 판단을 유지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