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기관' 동반 매수에 약 1.86%↑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1일 코스피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2%대 상승세를 보이며 568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견조한 흐름과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도 강세로 출발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45포인트(2.95%) 오른 5696.0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70억원, 509억원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이 각각 1734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전자(2.50%), SK하이닉스(1.39%), 현대차(4.95%), 삼성전자우(2.68%), LG에너지솔루션(1.63%), SK스퀘어(4.51%), 삼성바이오로직스(3.7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2%), 기아(4.78%), 두산에너빌리티(0.98%)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장 초반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며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01% 소폭 상승했지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07%, 0.21% 하락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기술주는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엔비디아(1.16%), 테슬라(0.14%), 애플(0.37%) 등 주요 기술주가 소폭 상승했다.
장 마감 이후 발표된 오라클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8% 넘게 급등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오라클의 호실적 영향이 반영되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제유가가 전쟁 조기 종료 기대감으로 80달러대로 내려왔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어 변동성은 이어질 수 있다"며 "오라클 실적 서프라이즈와 가이던스 상향 역시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1.15포인트(1.86%) 오른 1158.8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16억원, 155억원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이 1398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종목이 우세하다. 에코프로(1.64%), 알테오젠(0.40%), 에코프로비엠(0.49%), 삼천당제약(3.31%), 레인보우로보틱스(2.22%), 에이비엘바이오(0.97%), 코오롱티슈진(1.68%), 펩트론(5.54%)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리노공업(-1.17%)과 케어젠(-0.61%)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8원 오른 1474.0원에 출발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