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여성 취업 지원 위해 7000만원 전달
역대 최장 장마 재난구호성금 3억원 기탁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효성이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는 슬로건 아래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취임 이후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사회공헌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27일 효성에 따르면 회사는 경력단절 여성, 여성가장, 중장년 여성 등 취약계층 여성의 취업을 돕기 위해 서울 종로구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 후원 중이다.
2013년부터 종로인력개발센터의 급식조리전문가, 사회복지실무자, 돌봄교사 양성 프로그램 등을 후원해 왔다. 지난 8월에도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기금으로 7000만원을 전달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서울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진행중인 효성이 지원한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들의 기획전시 '같이 잇는 가치' [사진=효성] 2020.10.27 yunyun@newspim.com |
이 기금은 약 3개월간 40여 명을 대상으로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전담 직업 상담사와 정기적인 취업상담 구직 정보 제공, 취업 알선 등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그 동안 이 프로그램으로 약 200명의 여성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
효성은 또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장애 예술가를 위한 시각 예술 창작 공간인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소속 예술가들을 후원하며 안정적인 작품 활동 및 전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는 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들의 기획전시 '같이 잇는 가치'가 진행되고 있다. 효성은 3년간 입주 작가들의 작품 창작 지원비와 전시비용으로 총 2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8월에는 역대 최장기간 이어진 장마와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재난구호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 지주사인 ㈜효성과 4개 사업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가 함께 마련한 성금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들의 구호물품, 생계비 지원 등에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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