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20 서울자율청소년 메이킹 마라톤 개최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과 대학생 멘토 40명이 참가하는 '2020 서울자율청소년 메이킹 마라톤'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메이킹 마라톤은 학교 밖 청소년 메이커들의 협업 프로젝트다. 메이커 교육 및 문화에 대한 접근 기회가 부족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활동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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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메이킹 마라톤에는 서울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친구랑'에 등록된 학교 밖 청소년이 참여하며, 서울교육대학·서강대학 학생들이 멘토로 협력할 예정이다.
'상상하고, 만들고, 공유한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메이킹 마라톤은 서울 용산구 '디지털대장간'에서 27일~30일, 다음달 5~7일 각각 진행된다. 태풍 및 수·재해로 사람들의 이동이 제한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기기 마련에 아이디어를 모을 예정이다.
청소년과 대학생이 팀을 이뤄 스스로 생각한 주제를 바탕으로 상상하기부터 상상한 것을 시제품 형태로 만드는 활동까지 실시한다. 27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참가자 대상 사전교육에서는 메이킹 마라톤에서 필요한 코딩 등을 실습할 예정이다.
다음달 5일부터 실시되는 본행사에서 팀으로 출전하는 청소년과 대학생 멘토는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메이킹 마라톤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인생을 설계하는 메이커로서 성장할 수 있는 도전 기회와 용기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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