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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톡톡] 아군은 냉대·적군은 환영, 금태섭 탈당에 여야 엇갈린 반응

기사입력 : 2020년10월21일 11:37

최종수정 : 2020년10월21일 11:37

정청래 "민주당에도 잘된 일…국민의힘보다 국민의당 권면"
조수진 "민주당도 합리적인 분 많아" · 박수영 "안타깝다" 격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금태섭 전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탈당에 여야 의원들이 21일 엇갈린 입장을 내놓았다. 

민주당 출신 의원들은 "국민의당행을 권면한다"며 냉소적 반응을 보인 반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정치를 완전히 떠나지말고 권토중래해달라" "응원한다"는 격려를 쏟아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0.02.19 leehs@newspim.com

금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탈당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오전 6시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을 떠난다"라며 "정치적 불리함과 인간적으로 견디기 힘든 비난을 감수하고 해야 할 말을 하면서 무던히 노력했지만, 더 이상은 당이 나아가는 방향을 승인하고 동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에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같은날 '어차피 예고됐던 일'이란 제목의 페이스북 글에서 "안타깝지만 본인을 위해서나 민주당을 위해서나 잘 된 일"이라며 "정치를 계속하겠다니 국민의힘행 보다는 국민의당행을 권면한다"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다음 총선을 생각하면 국민의힘이 더 땡기겠지만 그래도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철수형이 외롭다. 이럴때 힘보태주는거다"라며 "정치인은 다음 세대를 걱정하고 정치꾼은 다음 선거를 걱정한다"고 했다. 

같은 당의 김용민 의원은 "탈당소식이 많이 아쉽다"며 "비록 탈당하셨지만 진보진영에서 끊임없는 실천을 통해 우리 사회가 진일보하는데 늘 함께 해주시기를 희망한다. 우리가 지향하는 바다에서 다시 만나길 고대하겠다"고 전했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국민의힘에선 금 전 의원 탈당 소식이 안타깝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조수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에게 가장 힘든 것. 마음 따로, 몸 따로 행동하는 것일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내부에는 합리적이고 훌륭한 지인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그러나 그분들은 문제의식을 입밖으로 내지 못한다"고 민주당을 공격했다.

그는 "그래서 금태섭 전 의원을 응원한다"며 "나 자신에 대한 격려, 채찍질도 해본다"고 덧붙였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그나마 바른말 하던 금태섭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기로 했다고 한다"며 "의원의 소신 따윈 필요없고 징계의 대상이나 되는 정당에서 누군들 몸 담고 싶겠는가"라고 했다. 

그는 "그래도 우리 정치가 몇 안되는 제대로 된 사람 하나 또 잃는 게 아닌가 싶어 안타깝다"면서 "부디 정치를 완전히 떠나지말고 권토중래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우리가 함께 할 날이 있을지도 모르니 그때까지 부디 건강하길"이라고 덧붙였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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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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