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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EU 보잉·에어버스 보조금 갈등 봉합되나..."美, 관세휴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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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워싱턴/파리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항공기 제조업체 보조금을 놓고 16년 간 무역 분쟁을 벌여온 미국과 유럽연합(EU)이 갈등 봉합을 위해 의견을 주고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는 에어버스가 수십억달러의 보조금을 유럽 각국에 반환하는 조건으로 와인과 위스키 등 유럽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철회할 수 있다는 제안을 EU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버스의 초대형 여객기 A380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 통신은 15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해당 제안은 세계무역기구(WTO)가 지난 13일 미국 보잉에 대한 보조금을 이유로 EU의 대미 보복 관세를 허용하기 며칠 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이름으로 EU 측에 전달됐다고 전했다.

이날 EU 집행위원회는 미국 측으로부터 오랫동안 지속된 보조금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내용을 담은 제안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집행위 대변인은 "EU가 2019년 7월 항공기 산업의 현안과 향후 지원 방안 등의 내용을 담은 포괄적인 제안을 먼저 제시했고 이후 9월에 내용을 다시 보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한 미국의 반응이 지난주에 우리 측에 전달됐다"며 "우리의 제안에 대해 미국 측이 어느 정도의 심도 깊은 내용이 담긴 피드백을 보낸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에 대한 우리의 반응을 전달했고 논의를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라이트하이저 대표의 제안은 EU의 동의를 얻을 가능성이 낮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망했다.

EU는 오는 26일 미국산 제품에 대한 40억달러 규모의 보복 관세를 이행하기 위해 WTO 분쟁해결기구(DSB)에 허가를 요청할 예정이다.

미국은 에어버스 보조금과 관련해 지난해 WTO로부터 EU에 대한 보복 관세 허가를 받고 75억달러 규모의 보복 관세에 나섰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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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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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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