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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최고 화질인데 '점유율 0%' 8K TV…삼성·LG '대중화'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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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최고화질에도 시장 비중 미미...4K와 대조적
삼성, 대중화 위해 가격 내리고 콘텐츠 제작에까지 참여
LG도 적극 참여...샤프 제치고 시장 2위로 도약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현존 최고 화질로 차세대 프리미엄 TV라 불리는 8K TV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출시 3년여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점유율이 0%대에 머물고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8K 화질을 두고 한 때 치열한 공방을 벌였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8K TV 저변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어 의미 있는 시장 확대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8K는 가로·세로 7680×4320 해상도로 가로에 약  8000개 화소를 배열했다는 의미다. 4K인 초고화질(UHD) TV보다는 4배 많은 3300만개 이상 화소를 갖고 있다. 더 많은 화소가 촘촘하게 배열돼 있어 보다 선명하고 세밀한 이미지 표현이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8K 해상도는 4K보다 4배 높다. [사진=삼성전자] 2020.10.13 sjh@newspim.com

1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세계 상반기 8K TV 출하량은 8만2000대다. 같은 기간 5080만대를 출하한 4K와 비교하면 규모가 상당히 적다. 

올해 출하량은 12만4766만대로 전년 대비 116% 증가한 규모이나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0.1%에 그친다. 이렇게 몇 년간 0%대를 유지하다 1%대에 진입하는 시기는 2024년으로 관측된다.

이는 4K와 상당히 대조적이다. 2011년 말 처음으로 시장에 나온 4K TV는 출시 3년여 만에 1000만대를 넘어섰고 초고속 성장으로 지난해에는 점유율 50%를 넘겼다. 출시 10년차인 올해에는 58%로 입지를 더 넓혔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 8K TV가 시기상조라는 시각도 있다. 제품 수나 가격, 콘텐츠 등 대중성을 확보할 만한 요소가 부족해서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꾸준히 8K 시장 확대에 공을 들였다. 대형뿐 아니라 55·65인치로 라인업을 늘리고 가격대를 대폭 낮췄다. 이에 크기에 따라 1000만원대에 이르던 8K TV는 현재 미국 베스트바이에서 55인치 기준 1999달러(약 23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16일 제작을 지원한 8K 영화 언택트를 공개한다. [사진=삼성전자] 2020.10.13 sjh@newspim.com

동시에 콘텐츠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8K TV 시장이 커지기 위해서는 콘텐츠가 뒤따라 와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달 착륙 50주년을 맞아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8K로 제작한 우주정거장 영상을 공개했고, 4K로 촬영한 영상은 8K 화질로 업스케일링해 콘텐츠 확대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2019(ICC 2019)에 참가하는 세계 명문 축구 구단들의 경기를 8K 카메라로 촬영했고, 지난 3월에는 영국 스포츠 중계 업체 BT스포츠와 영국 아스널FC와 유로파리그 경기를 8K로 촬영하고 삼성 QLED TV에 송출하는 시연도 했다. 

오는 16일에는 제작을 지원한 8K 영화 언택트를 공개한다. 이색적인 것은 갖춰진 방송 장비가 아닌 스마트폰 갤럭시S20과 갤럭시노트20으로 촬영한 것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함으로써 8K에 대한 심리적 문턱을 낮추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들어서는 LG전자도 8K TV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 3위였던 LG전자는 올해 2위로 올라서는 등 꾸준히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올 2분기 점유율(매출 기준)은 삼성전자가 76.7%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LG전자가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국내 업체들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한 것이다. 

LG전자의 2분기 점유율은 9.9%로 지난해 4분기(5.6%)보다 늘었다. 당초 8K 시장에 일찍이 뛰어든 샤프가 2위를 유지했으나 1분기를 기점으로 LG전자에 밀렸다.

LG전자는 고화질이 요구되는 게이밍 시장 요구에 맞춘 8K TV로 차별점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엔디비아 그래픽처리장치(GPU)인 '지포스 RTX 30(GeForce RTXTM 30) 시리즈'의 성능을 가장 잘 구현한 TV(모델명:(OLED65GX)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큰 TV가 선호되는 가운데 초고화질 8K는 대세화 될 수밖에 없다"며 "특히 내년에는 올해 코로나19로 연기된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라 고화질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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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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