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등교수업이 중지되는 등 학생들의 일상에 변화가 생긴 가운데 인천 만수북중학교는 '학교 벽화 그리리' 행사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에 지친 학생들에게 밝고 건강한 기운을 전한다는 취지다. 인천광역시 남동구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10일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학생과 학부모, 교사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은 학생들은 약 50m에 달하는 학교 내부 벽면을 화사한 그림으로 바꾸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문구도 담았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행사에 참석한 이 학교 2학년 학생 김명식 군은 "무당벌레를 제가 그렸는데 잘 그려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제가 학교를 졸업하더라도 벽화로 저의 추억이 남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학생들과 함께 그림 작업에 직접 참여한 김종호 교장은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갖게 해줄 멋진 벽화가 만들어진 것 같다"며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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