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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스토리] 미니 이지스함 KDDX, '신의 방패'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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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탄·항공기·잠수함 동시 대응…함정 생존력 극대화
복잡해진 해전양상…센서·무장 통합 필요성 커져
이지스 기능 대부분 탑재…통합마스트로 스텔스 성능↑

[편집자주]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은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입니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들은 신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술 진화는 결국 인간 삶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 탄생을 의미합니다. 기술을 알면 우리 일상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습니다. 각종 미디어에 등장하지만 독자들에게 아직은 낯선 기술 용어들. 그래서 뉴스핌에서는 'Tech 스토리'라는 고정 꼭지를 만들었습니다. 산업부 기자들이 매주 일요일마다 기업들의 '힙(hip)' 한 기술 이야기를 술술~ 풀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올해 방산업계 최대 관심사였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낙찰된 선박 기본설계의 경우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군사기밀 유출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반면 함정전투체계는 업계 예상대로 한화시스템이 맡게 됐습니다. 

KDDX 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국내 기술로 이지스 체계를 개발하는 첫 번째 함정이기 때문입니다. 이지스 체계란 미국 해군이 개발한 전투체계로, 해군의 전투능력이 집약된 전력의 핵심으로 꼽힙니다.

KDDX 사업에서 전투체계가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 역시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함정의 두뇌로 불리는 전투체계가 KDDX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지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 모형 [사진=방위사업청]

◆ 2차대전 직후부터 미사일·헬기 등 무기체계 발달…복잡해진 해전의 의사결정 단순화

이지스 체계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투력을 갖춘 함정전투체계입니다. 해상에서 적의 유도탄이나 항공기, 함정, 잠수함 등 대공·대함·대잠 목표물에 대해 동시 제압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전력체계보다 생존력이 월등한 것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힙니다. '이지스(aegis)'라는 명칭 역시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가 입고 있던 흉부 갑옷(방패)에서 유래한 것으로, 모든 무기를 막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지스 체계가 해군에서 중요해진 이유는 시간이 지날수록 해전의 양상이 복잡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가 부딪혀 전투원들이 백병전을 벌였던 전통적인 해전은 산업혁명이 시작된 18세기 이후부터 어뢰나 기뢰 등이 사용되며 교전 거리가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잠수함과 항공기가 해전에 투입되기 시작한 2차 세계대전부터는 군함의 방어력이 전력의 핵심이 됐습니다.

단순히 배에 포를 싣던 군함의 역할이 늘어나면서 함장의 능력은 한계에 도달하게 됩니다. 함장은 짧은 순간에 수 많은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이 가운데 한 번만 실수가 생겨도 군함 전체의 생사가 결정되면서 지휘체계 역시 변화가 필요해졌습니다. 

전투체계가 시스템화하기 시작한 것은 2차 세계대전 직후부터입니다. 전자장비의 발달로 센서가 소형화하면서 미사일이 등장했고, 헬기 역시 대잠 임무 등으로 개발돼 공격 수단으로 활용되는 등 다양한 무기체계가 발달한 결과입니다. 기존에 적을 찾는 센서와 공격하는 무장이 함장의 지시를 기다려야 했다면, 함정전투체계에서는 수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링크를 활용해 센서와 무장을 시스템으로 통합, 의사결정을 단순화하게 됐습니다. 

함정전투체계 임무 수행 절차 [사진=한화시스템]

◆ 센서·레이더·무장을 통신기술로 통합…전력체계 국산화가 곧 해군력 확대

2030년 중반까지 전력화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인 KDDX는 곧 우리 해군력을 입증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함정전투체계는 각국의 해군 전략이 함축된 기술이라는 점에서 국산화가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해외 기술을 도입할 경우 해군 전력이 노출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군사기밀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함정전투체계 국산화는 곧 해군력 확대를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KDDX는 기존 우리 해군의 구축함들보다 높은 수준의 전투체계 통합을 실현해 사람의 개입이 더욱 줄어드는 만큼 시스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7600t급 이지스 구축함보다 작은 6000t급의 KDDX는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립니다. 고성능 레이더와 미사일 요격 시스템 등 이지스 체계의 주요 기능을 대부분 갖추고 있습니다. 그 동안 축적해온 국내 방산기술의 집약체인 셈입니다. 특히 함정전투체계의 경우 대공전, 대함전, 전자전, 대지전 등 동시 다발적인 전투상황에서 함정의 지휘와 무장 통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전투체계가 곧 해군의 전투능력과 직결됩니다. 

함정전투체계는 크게 전술상황 인식과 교전 관련 기능으로 구별됩니다. 전술상황인식은 함정에 탑재된 다양한 센서와 전술 데이터링크로부터 획득한 정보를 비교·분석해 신뢰도 높은 표적정보를 제공합니다. 교전 관련 기능은 ▲표적정보의 움직임과 환경정보를 분석해 우선순위를 평가하는 위협평가기능 ▲센서와 무장의 대응범위를 고려해 최적의 무장을 할당하는 무장 할당 기능 ▲함정 내 탑재된 무장을 통합해 신속하게 교전 상황에 대응하는 무장 통제 기능 등을 수행합니다.

이런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항해 레이더 ▲탐색 레이더 ▲추적 레이더 ▲피아 식별기 ▲전자광학 추적장비 ▲전자전장비 등의 센서와 ▲대함 유도탄 ▲함대지 유도탄 ▲함포 ▲어뢰음향 대항체계 ▲근접방어 무기체계 ▲대잠헬기 전자전 등 무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됩니다. 이 과정에서 각종 전술통신이 표적들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공격에 이르는 의사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KDDX에는 함정의 스텔스 능력을 향상시키는 통합마스트(I-MAST)도 적용됩니다. 통합마스트는 함정의 각종 레이더와 센서를 4면 고정형 공간에 통합시킨 장치로, 외부에 설치돼 적의 공격에 노출돼 있었던 기존 레이더와 센서 대비 적의 추적을 효율적으로 피하면서도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동시에 실내에서도 민감한 레이더와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관리하는 기술력이 요구됩니다.

업계 안팎에서는 국내 함정의 전투체계 개발을 전담해온 한화시스템이 KDDX의 전투체계를 만들 것으로 일찌감치 예측했습니다. 오랜 기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함정인 이지스함을 뛰어넘는 KDDX를 만든다는 게 한화시스템의 포부입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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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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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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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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