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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2주만에 최고...트럼프 퇴원+美경기부양 기대

기사입력 : 2020년10월06일 18:29

최종수정 : 2020년10월06일 18:29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원해 백악관으로 복귀했다는 소식과 미국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에 6일 세계증시가 2주 만에 최고치에서 호가되고 있다.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7% 오르며 2주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와 앞서 아시아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퇴원 소식에 강한 상승 탄력을 받았다. 홍콩 항셍지수와 일본 닛케이지수는 각각 0.8% 및 0.5% 상승 마감했다. 중국은 '국경절' 연휴를 맞아 금융시장이 휴장했다.

다만 유럽증시는 초반 상승 탄력이 다소 떨어진 상태다. 영국 FTSE 지수는 하락 중이며, 프랑스와 독일 증시도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은 0.24% 내리며 뉴욕증시의 하락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6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트럼프 대통령은 월터 리드 육군의료센터에서 나흘 간 치료 받은 후 5일(현지시간) 백악관으로 돌아와 치료를 계속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년 전보다 건강한 것 같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의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 중 한 사람은 이번 주가 지나봐야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히 회복기에 접어들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 경계했다.

미국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5일 한 시간 동안 전화통화로 추가 경기부양안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논의를 토대로 6일 협상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시장에서는 아직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살아있다.

국채시장에서는 전날 위험자산 수요가 증가한 영향에 급격한 매도세에 몰렸던 미 국채가 이날 아시아와 유럽장에서도 소폭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안전자산인 일본 엔화 대비로는 상승하며 3주 만에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퇴원과 노동자 파업으로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사 에퀴노르의 6개 유전에서 생산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간밤 5% 이상 급등한 후 이날도 소폭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1911달러로 0.1% 하락 중이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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